[중소기업투데이 조창용 기자]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선봉에 서왔던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잇따라 원전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면서 정권말 본인의 과오를 덮기 위한 면피성 발언이라는 지적이 일고있다. 이른바 '표리부동'의 전형적인 모습인 셈.정 사장은 지난 2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정부 정책이나 전력 수급을 떠나서 원자력 생태계 만을 따져본다면 한수원 CEO로서는 신한울 3·4호기가 건설 재개가 돼서 숨통이 트였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중소기업투데이 조창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경주 본사 사옥 지붕에 1.3㎿급 지붕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한수원은 국내 공기업 중 최대 규모의 자체 태양광발전소를 보유하게 됐다.한수원은 사옥 지붕 면적의 70%를 건물일체형 태양광설비(BIPV)로 건설했으며, 지난해 12월 착공해 이날 준공했다.이 발전소는 지붕의 건축마감 곡선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본사의 빛누리관과 화랑관은 지붕 전체 면적을 태양광발전에 활용했는데, 이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고 한수원은 설명했다.이번 지붕태양광
[중소기업투데이 조창용 기자]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기업 중 직원연봉이 가장 많은 9500만원을 기록했다. 공기업 36곳의 직원 평균 연봉이 지난해에만 200만원 이상 올라 역대 최초로 8000만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세 중소기업 등 민간 부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서도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한 공기업만 연봉을 올리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실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공기업 재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자력발전소 인근 지역의 땅값은 물론이고 상권 붕괴 조짐도 보이는 가운데, 한수원이 소진공과 발전소 주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상권 살리기에 나섰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이하 소진공)은 한국수력원자력(원장 정재훈)과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전소 인접지역 상권 활성화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소진공과 한수원은 5개 원자력발전본부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한 소진공 지원사업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 또 상시 지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정부기금과 한전 및 발전자회사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는 대한전기협회의 도덕적 해외와 방만경영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감사원의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조배숙 의원(민주평화당·전북익산을)은 전기협회는 비영리 법인으로서 특별한 영리 활동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7년 수도권의 한 골프장 회원권을 구매했고, 직원 자녀 학자금 지원에 대한 별도규정도 없이 학자금을 지원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협회의 감시 역할을 담당해야할 감사실장을 기획처장이 겸임해 사실상 내부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최근 5년간 한수원의 원안법 위반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조치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원자력안전법 위반으로 19건에 이르는 행정 처분을 받았고, 이로 인한 납부금액도 약 75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7월에는 안전등급밸브 요건 불만족, 허가기준 미락 등으로 인해 신고리1~3호기, 신월성1,2호기, 한빛3~6호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 공백이 해를 넘겨 장기화되고 있다. 특히 국민생활과 산업분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 분야의 경우 역대 유래 없는 무더기 기관장 공백상태를 맞고 있다. 에너지분야 대규모 기관장 공백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 공시를 기준으로 산업부 산하 41개 산하기관 중 현재까지 19개 기관이 기관장 공석 상태거나, 공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5개 기관 역시 상반기 기관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중장기 사업계획이 필수적인 에너지 분야는 더 심각하다. 산업부 산하 29개 에너지 공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