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다시 소폭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자금의 흐름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외국인은 올 들어 국내 상장주식에 대해 강한 매수 기조를 지속해오다 6월 이후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수급 변동성이 커졌다. 그러다가 8월말 접어들면서 중국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란 기대, 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낙관적 전망 등이 강해지면서 국내 증시에 외국인 투자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는 모양새다.경기 흐름 민감, 불안정한 흐름6일 국제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금은 8월28일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원·달러 환율이 2개월여 만에 1300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장중 시가 기준으로 1200원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 3월 31일(1296.7원) 이후 두 달 여 만에 처음이다. 반도체 경기 반등·글로벌 경기 개선 전망·무역적자 축소 등 영향과 외국인 국내 증시 투자 증가 추세가 맞물리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이 배경에 자리잡고 있다.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9.1원 내린 1299원으로 출발, 1300원대를 밑돌았다. 최근 2주간 원·달러 환율 추이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한국의 주식시장이 주요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에 비해서도 저평가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같은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는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그런 가운데 주주환원 수준이 미흡하고, 수익성과 성장성이 저조하며, 특히 기업지배구조가 봉건적이고 취약하며, 회계 불투명성과, 낮은 기관투자자 비중이 해소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상장기업 주식의 가치평가 수준은 2000년대 초부터 주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세계 경제가 침체할수록 특히 국내 증시는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 그 낙폭이 크고,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른바 ‘한국증시 디스카운트’로 불리기도 한다. 투자자들이 그 만큼 한국증시에 대해서 신뢰를 덜 보내고, 투자처로서 인기가 높지않다는 해석이다. 최근 한국금융연구원은 이에 대해 “국내 자본시장 제도의 특수성으로 인해 국제정합성이 부족한 점이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글로벌 증시가 얼어붙은 가운데,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증시는 연저점을 갱신하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1월 급락한 주가지수가 2월에는 소폭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달엔 연속적으로 주가가 급락해 특히 개미투자자들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2월 들어서도 관망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런 가운데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2월 금융시장 브리프’를 통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저점에서 반등하거나,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끈다.연구소는 “한국과 미국 모두 주가지수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축소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우려 완화, 기업실적 개선, 주요국의 확장적 재정정책을 바탕으로 저점에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오는 18일부터 이틀 간 진행될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증권시장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아직 공모가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현재로선 대략 30만원선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면서 예상 시가총액 최대치가 무려 100조원대로 추정된다.특히 개인별로 나눠주는 균등방식과 투자액 순으로 배분되는 비례방식이 함께 적용되므로, 청약 증거금이 한 푼이라도 많을수록 유리하다. 또 시중엔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증권사별로 물량을 비교하거나, 사전 계좌 설정 등 ‘LG엔솔 청약 전략’을 훈수하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12일 이틀째 숨고르기에 들어가긴 했으나, 주식시장이 연일 3100~320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그야말로 ‘큰 불이 났다’는 표현이 걸맞을 만큼 달아오른 양상이다. 그 원인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도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바이오 산업과 IT·SW업종, ICT 기업 등 디지털 분야가 주식시장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심지어는 “이번 증시 폭등 사태를 계기로 기관투자가는 물론 ‘동학개미’ 군단들도 디지털, 바이오 업종에 집중됨으로써 사실상 한국 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