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국의 경기 동향은 우리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지난 1분기 중국은 투자와 생산이 회복되면서 지난 분기에 비해 GDP 성장률이 5.3%를 기록, 예상치(4.8%)를 넘어섰다. 이에 중국의 이런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경기가 완전히 회복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도 특히 중소기업들은 중국과의 교역이나 거래에 크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중국의 경기 흐름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중국 관련 심층 분석과 진단을 해온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이슈분석’을 통해 “중국 정부는 확장적 재정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도 반도체 자립 전략으로 맞대응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이에 반도체 관련 국내 기업들도 정세 변화를 기민하게 읽으면서 최적의 대응을 해야 한다는 주문이 곁들여지고 있다.미국은 최근 화웨이와 연계된 중국 반도체 칩 기업을 추가로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반도체 수출통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인텔·AMD 반도체 칩 사용을 제한하고, 자국 내 반도체 생태계 자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화웨이 협력업체에 대한 제재 검토,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유통업 경기 기대감이 점차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중국 이커머스 공세에 대한 국내 유통업체들의 불안감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5’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업태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수출 경기 전반의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우리 무역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흥국들의 수출 회복세는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신흥국 중에서 중국, 베트남,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국이 전체 신흥국에 대한 수출의 약 69.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이들 국가들의 경제상황과 향후 수출 상황을 전망해 주목된다.이에 따르면 선진국에 대한 우리 수출은 2023년 9월부터 6개월 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마그네슘은 전기차를 비롯해 수많은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보니, 안정적인 공급망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미·중 갈등과 한·중 관계의 경색 등으로 중국이 수출을 제한할 경우 국내 산업계가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중국은 마그네슘 광물의 최대 생산국이자 최대 수출국이다. 하지만 한때 흑연에 대한 수출을 통제, 한국을 비롯한 국제시장이 혼란을 겪었을 때처럼 중국이 언제든 마그네슘을 자원 무기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한국과 미국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기술자립을 내세우고 있는 중국이 최근 자국 내 5200만 곳에 달하는 중소기업들의 특허 산업화 등 육성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은 그 동안 한국 중소기업들의 주요 시장이었으나, 경기침체와 한-중 관계 경색 등으로 상황이 변했다. 그런 가운데 자국 내 중소기업들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진흥책을 시도하고 있다.중국전문가포럼 분석에 의하면 최근 중국 국가지식재산국(国家知识产权局), 공신부(工信部) 등 5개 부처가 ‘특허 산업화를 통한 중소기업 성장 촉진 계획 시행방안’을 통해 이같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글로벌 ICT 경기 악화가 지난해 對중국 무역수지 적자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반도체와 IT 품목 수출 부진이 이를 부채질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하이테크 제품이나 고가 브랜드 등의 차별화 전략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한국무역통상연구원은 “라이브커머스 등도 함께 활용하되, 중장기적으로는 對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소재·부품의 수입 다변화와 국내 자급체제 등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 대중 적자 타개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최근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코트라’가 우리 기업이 꼭 알아야 할 ‘2024년 수입 관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안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중 수출이 예전같지 않은 현실에서 이는 특히 눈여겨봐야 할 자료로 평가된다.2015년 12월 20일 발효한 한중 FTA는 올해로 10년차를 맞는다. 한중 FTA에 따라 중국 對韓 수입 71% 품목(2012년 협상 당시 HS 8단위 품목 수 기준)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돼 있다.다수의 품목이 MFN(최혜국 대우) 세율보다 한중FTA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2023년 잠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국발 요소사태에 대응해 조달청은 22일 롯데정밀화학과 차량용 요소 6000t을 공공비축하기 위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는 롯데정밀화학이 도입계약을 旣 체결한 사우디산 1000t 및 신규 도입 추진 5000t을 합한 물량이다.차량용 요소는 보관기간이 짧아 정부의 직접 비축이 어려워 요소수 생산기업의 자체 창고에 보관하면서 지속적인 재고순환을 통해 품질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비축하고 있다.조달청은 2022년 차량용 요소 3000t 비축을 시작으로 올해 11월에 추가로 3000t을 계약했으며, 이번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또 다시 중국이 요소수 수출제한을 하면서, 국내 수급 상황이 긴박해졌다. 이를 두고 무역보복 등 추측이 오가긴 하지만, 중국 당국은 공식적으로 ‘수출통제법’에 의한 조치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갈륨이나 희토류, 흑연류 등에 대한 수출제한 역시 그 근거로 ‘수출통제법’을 든 바 있다.이에 중국이 대외 수출을 규제하거나, 중단시킬 때 동원하는 ‘수출통제법’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법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시행됐다. 중국 정부가 제도적으로 수출을 통제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 후에도 유커(游客·단체 관광객)를 비롯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지 않고 있다. 이는 국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어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한국 여행의 매력을 높이는 노력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과 중추절, 국경절 특수(9.29.~10.06.)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기준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세는 미미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9월 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미·중 갈등 및 자원 무기화 움직임 등으로 글로벌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출통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흑연의 경우 중국이 글로벌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연은 정부는 지난 2월 발표한 국가 핵심광물(33종)의 하나다.산업은행이 20일 발표한 국가 핵심광물에 대한 글로벌공급망(GVC)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구형흑연 기준 2022년 82만t을 생산해 글로벌공급의 91%를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채굴된 광물이 정련·제련 등 중간 단계에서 중국으로 집중되는 것으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대중 수출의 애로사항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중국 당국의 인증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중국 당국자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식 채널을 다시 부활, 눈길을 끈다.국가기술표준원은 그 동안 중단됐던 ‘한-중 적합성평가 소위원회’를 지난 15일 4년 만에 대면회의로 개최해 양국의 제품안전인증 절차 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한-중 적합성평가 소위원회’는 국가기술표준원과 중국의 제품안전인증 담당 기관인 시장감독관리총국(SAMR) 및 양국의 인증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해 이후 장기간 이어진 우리 수출 부진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대중 수출 감소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구체적으로 중국의 중간재 자급률이 크게 높아지고, 경기회복이 더딘 한편, 글로벌 IT경기가 활발하지 못한데서 원인을 찾기도 한다.산업경제연구원은 최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한국의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대응책을 점검하고, 공급망 재편에 대비해 안정된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은 진단과 처방을 제시했다.산업경제연구원은 ‘산업경제이슈 브리프’를 통해 우선 ‘대중국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팜인테크, 대영지에스, 이수화학 등 9개 기업들이 스마트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우리 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였다.30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들 국내 9개 기업은 제9회 쓰촨성 농업박람회(‘한국스마트팜관’ )에 참가하고 ‘한중스마트팜포럼’ 등을 통해 국내 스마트팜 기술의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했다.한국스마트팜관에는 ▲스마트 온실솔루션 ▲식물공장 자동화배재기 ▲인도어팜(Indoor Farm) ▲자동 분무시스템 ▲환경제어시스템과 함께 ▲식용곤충 AI설비 ▲AI 돼지성장분석솔루션 등 스마트 축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국이 2차전지 핵심 원료인 흑연을 수출규제 품목으로 지정하면서, 우리 정부도 다급해졌다.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지난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개최, 중국 정부가 이날 오전 발표한 흑연 수출통제에 따른 국내 공급망에 대한 영향을 점검했다. 중국의 흑연 수출 규제는 12월 1일부터 시행된다.이날 산업부가 마련한 긴급 회의에는 배터리산업협회와 국내 주요 배터리 생산기업 등 업계와, 소부장 공급망센터(KOTRA, 기계산업진흥회) 등이 참석, 수급현황과 대응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국’, ‘환경’, ‘디지털’. 향후 중장기적 국내 산업변화를 촉발할 3대 트리거로 이들 요인이 지목됐다. 2024년엔 대부분의 산업이 제한적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이차전지, 자동차, 조선은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긍정적인 성과가 예상됐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18일 발간한 ‘2024년 일반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일반산업은 중장기적 측면에서 ‘중국 고성장의 한계’,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디지털 기술 적응’이라는 3대 환경 변화에 노출돼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우리의 대외수출은 크게 대중 수출부진과 대미 수출의 호전으로 요약할 수 있다. 2022년 하반기 이후 반도체와 대중 수출은 악화된 반면, 자동차·기계 등과 대미수출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것이 가장 큰 이유다.두 나라와의 교역은 사실상 우리의 대외 교역상황을 좌우하는 절대적인 변수로 꼽힌다. 이에 전문가들은 나름대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선 내수 위주 성장과 자급률 강화 등에 대응, 소비재 수출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아세안 국가 등 수출 다변화가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들여오는 주요 수입 품목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희토류와 이차전지 핵심 품목의 의존도가 절대적이어서 중국의 수출통제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정부는 핵심광물 보유량을 늘리고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중국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이지만, 수입량의 90% 이상을 의존하는 품목이 다수여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0일 밝혔다.김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상반기 특정국 의존도 품목 수입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 2021년에 이어 다시 최근 중국이 요소 수출 규제에 나섰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들을 포함해 국내 제조업과 물류업, 농업 등을 망라하고 그 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지난 2년 동안 우리나라는 국내 농업용 요소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었지만, 산업용 요소는 오히려 중국 의존도가 높아졌다. 그로 인해 국내 산업용 요소수의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에 중국발 공급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요소 수입국 다변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요소는 비료로 사용하는 농업용과 디젤 엔진의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