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코로나19에도 부탄가스 에어로졸 제조사는 ‘방긋’
[분석] 코로나19에도 부탄가스 에어로졸 제조사는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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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접합용기 생산량 9587만개, 전년대비 4.2% 증가
살균소독제 판매 증가 힘입어 1분기 에어로졸 생산 급등
대륙 세안 승일 '증가', 태양 대성 ‘유지’, OJC 화산 '감소'
코로나19 전염병 확대로 대부분 국내 산업 전반이 침체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연료용 부탄가스와 에어로졸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업체들의 생산량은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소독제와 살균제 등 에어로졸 제품의 판매량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식당 보다는 집이나 야외에서의 취사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황무선 기자]
코로나19 전염병 확대로 대부분 국내 산업 전반이 침체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연료용 부탄가스와 에어로졸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업체들의 생산량은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소독제와 살균제 등 에어로졸 제품의 판매량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식당 보다는 집이나 야외에서의 취사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황무선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일회용 부탄캔을 비롯해 에어로졸 등 올해 1분기(1~3월) 일회용 접합용기 생산량이 전년대비 388만개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료용 부탄에 비해 에어로졸 제품의 국내 생산이 눈에 띄게 늘어 코로나19 확산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김종범)가 1분기 1회용 접합용기 검사현황에 따르면 국내 7개 일회용 접합용기 제조사의 생산량은 9586만6430개로 전년동기 9198만4777개와 비교해 388만1653개(4.22%)가 증가했다.

연료용으로 사용되는 일회용 부탄캔의 경우 대륙제관 대성산업 태양 세안 OCI 화산(가나다순) 등 국내 6개 제조사가 5580만1570개를 생산했고, 에어로졸 제품은 대륙제관 승일, 승일 음성사업장 등 2개사 3개 공장과 수입 물량을 합해 4006만4860개가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탄캔은 38만9846개(0.7%)가 늘어 소폭 증가한 반면, 에어로졸은 349만1807개(9.55%)가 늘어 전체 생산량 증가를 이끌었다. 무스나 스프레이, 살충제 등 기존 제품의 증가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손소독제, 살균제 등의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제품 생산량은 제조회사별로 크게 희비가 크게 갈렸다.

대륙제관(대표 박봉준)과 세안, 승일의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데 반해 대성산업(대표 김영대), OJC(대표 송성근)의 생산량은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까지 감소세를 이어갔던 태양과 화산(대표 장래익)의 전년과 비슷한 생산량을 유지했다.

대륙제관은 1분기 부탄캔과 에어로졸 모두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며 국내 생산량 증가를 주도했다. 일회용 부탄캔의 경우 전년대비 114만8193개(8.98%)가 증가한 1393만4685개를 생산했고, 에어로졸은 380만9463개(24.58%)가 증가한 1931만0778개를 생산했다.

국내 부탄캔 공급량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썬그룹(대표 현창수) 산하 세안과 승일의 생산량도 증가했다. 부탄캔 제조업체인 세안은 1분기 전년대비 65만9980개(3.34%)가 증가한 2039만7970개를 생산했다. 에어로졸 제조사인 승일도 지난해 새로 준공한 음성 공장(1분기 34만3894개 생산)과 합해 144만4703개(9.34%)가 늘어난 1690만5690개를 생산했다.

썬그룹 산하 태양과 재충전부탄가스를 함께 생산하고 있는 대성산업은 지난해와 비슷한 생산량을 유지했다. 태양은 전년대비 2만8230개(0,02%)가 줄어든 1685만9443개를 생산했고, 대성은 지난해와 같은 65만9934개를 생산했다.

반면, OJC와 화산, 에어졸 수입량은 감소했다. 부탄캔 제조사인 OJC는 전년보다 76만9910개(22.48%)가 감소한 342만4594개를 생산했고, 화산도 62만187개(31.91%)가 감소한 132만30,84개를 생산하는데 그쳤다. 에어졸 수입제품도 전년보다 174만2359개(45.27%)가 감소한 384만8392개가 수입되는데 그쳤다.

한편, 지난해 64.36%를 점유했던 썬그룹의 부탄캔 생산량은 세안과 태양의 생산량 증가로 66.72%까지 확대됐다. 경쟁사인 대륙제관의 역시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2.49%에서 24.97%로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1분기 일회용 부탄캔 및 에어로졸 생산량 집계 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국내 1분기 일회용 부탄캔 및 에어로졸 생산량 집계 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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