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할 말하고, 할 일하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만들겠다.”
[생생인터뷰] “할 말하고, 할 일하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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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관련 연구원 설립코자
중소기업 전문은행 설립 예정
김기문(64‧제이에스티나 회장) 진해마천주물공단조합 이사장
김기문 진해마천주물공단조합 이사장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 회장은 흔히 중소기업계의 대통령, ‘중통령’으로 불린다. 360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자리로 중기중앙회장 선거는 2월 28일 치러진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그 어느 때보다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기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힌 후보들을 차례대로 인터뷰해, 중소기업을 위해 현재 해결해야 할 과제와 회장에 당선될 경우 무엇을 할 것인지 들어봤다.  23~24대 중기중앙회장을 역임한 김기문(64‧제이에스티나 회장) 진해마천주물공단조합 이사장의 출사표를 들어보았다. 8년간 재임하면서 홈앤쇼핑을 만드는 등 중기중앙회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편집자주>

- 중기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중기중앙회는 회원단체를 대표하는 이익단체인 동시에 중소기업과 국가경제를 고민하는 공익단체기도 하다. 두 성격이 잘 조화를 이룰 때 중기중앙회가 제 역할을 한다고 회원들과 국민들이 평가한다. 대중소기업 관계 속의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것이 중기중앙회 예전의 사명이었다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중소기업이 적응하고, 변화를 주도하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 현재 시대적 사명이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근로자, 일반 국민 등 경제주체들과 다양한 대외적 여건 등을 감안해야 한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중소기업 대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더욱 어렵기 마련이고, 이들이 어려울 때 기댈 곳이 필요하다. 중기중앙회가 바로 그곳이다. 주변에서 이런 시기에 회장출마를 해 달라는 요청을 해 어렵게 수용했다. 할 말하고, 할 일하는 중기중앙회를 만들겠다.”

- 현재 중소기업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주휴수당 등 급격한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은 수용해야 하는 정책과 제도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이 매우 힘든 시기다. 이를 해결하고 도와줘야 한다.”

- 중기중앙회 회장에 당선된다면.

“(23~24대)회장을 맡으며 중소기업이 대우받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환경을 조성해나는데 역할을 했다. 이제는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에 제대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중소기업 전문은행을 설립하겠다. 중소기업 전문은행을 설립하여 중소기업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중소기업의 자금걱정을 덜어주겠다.중소기업 관련 정책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원을 설립하겠다. 회원단체인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자율성을 강화해 신나게 공동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협동조합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데 중기중앙회도 관리적 마인드에서 벗어나 조금 더 유연해져야 하는 사항들이 있다. (예, 법개정 : 상무이사제, 관리 : 회원조합 감사)”

- 현 중앙회의 해결 과제는.

“지방기업 대표도 맞고 있어 서울과 지방을 오가고 있다. 요즘 경제가 어렵긴 하다. 각종 경제지표와 연구기관들의 발표 자료를 매일매일 체크하고 있다. 해외 수십 개국에 수출하는 기업을 이끌며 생긴 습관이기도 하다. 현재 국내외 경제지표들뿐만 아니라 선행지표들도 좋지 않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경기를 살리고, 갈등요소는 줄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중기중앙회가 내수경기를 살리는데 앞장서는 동시에 최근 가장 큰 사회적 갈등요소인 최저임금 인상과 탄력근로, 주휴수당 등의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업인, 경영자, 모두에게 인정받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야한다.”

- 정부와의 관계는.

“중소기업이 다시 당당히 일어나야 하고, 이를 위해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잘 수렴해 중소기업부를 비롯해 정부에 할 말을 해야 한다. 할 말을 하려면 자주 만나야 한다. 그렇다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렵다고 정부나 대기업에 지원만 해달라고 하면 대한민국을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를 만들 수 없다. 국회, 타 경제단체, 노동계 등과도 자주 만나겠다. 공동으로 논의할 현안이 많다.”

김기문 이사장은 ‘개성공단입주기업회장’도 역임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이 남북 경협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또 다른 먹거리를 찾기 위한 방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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