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폐배터리 혹은 재사용전지는 또 다른 유망산업으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는 분야다. 정부도 최근 이를 의식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최근 도입한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 역시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국표원은 잔존수명이 70~80% 남아있는 전기차의 사용후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전기저장장치(ESS), 캠핑용 파워뱅크 등으로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전성 검사제도를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국표원은 앞서 지난해 10월18일에 재사용전지 안전성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경제성'과 '친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재활용산업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폐배터리는 전략물자로 탈바꿈이 가능한 ‘제2의 원석’이자 ‘도시광산’으로 불리운다.2045년에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배터리 핵심원료인 수산화리튬을 2만t 가량 조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산화리튬의 중국 수입 비중은 지난해 기준 82%에 달하는 만큼 주목할 만다.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해 23일 발표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의 원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정부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폐배터리)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움직임에 적극 나섰다. 폐배터리를 재활용함으로써 새 제품을 만들 때마다 들어가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원료 공급난을 완화한다는게 첫 번째 목표다. 또 환경 보존과 함께 유럽의 재활용 규제에 대한 조사나, 표준화에 대한 대응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사용 후 배터리 발생량은 날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만큼 사용후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를 가장 많이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전기차 경쟁력은 이차전지 등 배터리 성능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가운데 쓰다 남은 폐배터리의 처리 문제가 부각되면서, 이를 각종 산업용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이미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배터리 업계나 테슬라,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계들도 이를 새로운 수익모델로 간주하며,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최근 SNE리서치나 IRS글로벌, 스트라베이스 등 시장조사 기관들의 동향 보고를 종합하면, 이들 글로벌 기업들과 그 협력업체들은 완성 제품 못지않게 폐배터리에 대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경북 포항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위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가 문을 열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총 259억원을 들여 지상 3층(연면적 3544㎡) 규모로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에 이같이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이날 준공식 축사에서 “국내 배터리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에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가 마중물이 되어 주고 배터리 관련 다수의 창업가를 양성하는 요람으로도 기능해 달라” 당부했다.센터는 배터리 보관동과 사무동, 평가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사용후 배터리 종합관리 및 기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정부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폐배터리 재사용 계획이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017년 8월 전북 고창변전소에서 ESS 화재사고 발생 이후 현재까지 20건의 화재사고가 추가로 발생했다. 관련 재산피해액도 250억원에 이른다. 더욱이 구체적인 화재 원인도 규명되지 않은 채 정부의 대책 마련이 미온적이라는 지적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규환 의원(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을)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요구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221억원을 투자해 ESS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