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나 기업이 지속성장하려면 R&D(연구개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비전에 맞게 계획을 잘 세워도 다급한 현실 때문에 그대로 진행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목적을 제시하며 모든걸 녹여내 결국 성과를 이루어낸 리더들이 있고 그들 덕분에 세상은 진화한다. OECD국가 중 예산대비 R&D 비율이 가장 높은데도 성과가 낮아 우리 정부의 고민이 깊다. 급기야 대통령까지 나서 부패카르텔로 변질된게 아닌가를 의심하며 정책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다.연구를 위한 연구는 근절시키되 연구개발이 사업성과와 연결되게 확 바꾸겠다면
혁신은 세상변화에 능동적 대응을 넘어 먼저 선제적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혁신기업은 세상 변화를 예측하고 준비하며 변화를 기다리는 기업이다. 정보통신 시대를 준비하며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벤쳐기업들, 생산성 지상제일주의가 만든 공급과잉과 지구온난화 현상을 보며, 소비자중심 사용자중심 경제가 올거라는걸 예상하고 준비한 애플이나 아마존이 대표적 혁신기업들이다. 정보통신 벤쳐기업들이 IMF를 이겨내며 대한민국을 구했고 서비스플랫폼기업들이 4차산업혁명을 일으키며 미국을 구했다. 선진국이 된 나라들은 위기때마다 이렇게 혁신기업들이 나타나 나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노비즈기업들로 구성된 협업 클러스터 1000개를 만들어 대한민국 제조업을 변화시켜보겠다.”2만1250개 기술혁신기업을 배출한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올해로 창립 스무돌을 맞아 ‘업(業)의 전환’을 선포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나섰다.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설립 20주년 기념 ‘2022 이노비즈데이’ 행사에서 제조업에 대해 재정의를 내리며, 업의 전환을 위한 첫걸음으로 1000개 '함성(함께 성장하는)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노비즈인증을 받은 기술혁신기업을 회원사로 둔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국내외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모색하는 의미에서 ‘이순신장군 리더십과 난중일기’를 주제로 23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78회 모닝포럼을 열었다.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초대돼 이노비즈기업 CEO 100여명과 ‘이순신장군의 리더십’을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 CEO들도 과거의 역사를 통해 통찰력 있게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임병훈(64) 텔스타홈멜㈜ 대표이사. 2만개가 넘는 인증기업을 보유한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이기도 하다. 늘 자신감이 넘치는 그의 말투에는 거침이 없다. 비즈니스 방식도 고정관념을 뛰어 넘는다. 구독경제도 그 하나다. 매달 일정액을 받고 스마트팩토리를 위탁운영해주는 비즈니스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일종의 제조업 렌탈 서비스다. 수요기업 입장에선 우선 시설투자 부담이 없고 인력운영도 필요없다. 하드웨어 업종에서 보기 힘든 ‘발칙한 상상력’의 구현이다. 그는 비즈니스 방식도 남다르다. 지연,
지난해 2월 '제조강국 대한민국, 제조혁신 이노비즈'라는 화두를 가지고 이노비즈 협회장에 취임하여 벌써 한해가 지났다. 선진국 진입에 따른 다양한 규제와 인건비 원자재 상승 등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은 이제 한계에 다달았다고 아우성일 때 제조업 부흥을 취임 일성으로 내세웠으니 시대에 뒤떨어진 방향이라고 손가락질 했을 법하다.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들이 제조업을 포기하고도 서비스업으로 전환해서 더 풍요롭게 한 시대를 보내는걸 경험했으니 어쩌면 당연하다. 그동안 전통 제조산업을 후진국으로 밀어내고 금융 서비스등 양질의 일자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지난 19일 판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에서 만난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텔스타홈멜 대표)은 대화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대뜸 이런 질문을 던졌다.“혁신기업과 벤처기업을 같다고 생각하나, 구분해야 한다고 보나.”(그 구분이) 임 회장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얘기했다.그는 “창업기업·스타트업이 벤처기업”이라고 정의하며 "10년 20년 된 기업이 벤처기업 인증을 갖고 있다 해서 벤처기업으로 분류되는 것은 맞지않다"고 말했다. "창업기업을 위한 정책과 혁신기업을 위한 스케일업 정책은 달라야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