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모빌리티쇼'에 기아 전기차 EV6, Niro EV 등이 출시됐다.[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미국 IRA법의 구체적 시행조건에 대한 한·미간 협상에서 우리가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무엇일까. 단적으로 말해서 전기차 조립 등 완성차 부문에선 완패했고, 일부 배터리 광물과 부품에 관해 다소의 양보를 얻어낸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큰 것을 잃어버리고, 작은 것을 얻어냈다는 평가다.전기차 조립 부문에선 현대·기아가 내밀 카드가 애초 없었다. 미국 내에서 완성차를 조립해야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미국 정부가 새해 1월1일부터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전기차(EV) 보조금’ 제도를 시행한다. 여기서 현대·기아차는 빠져있고, 대략 15~16개 정도의 자동차 브랜드가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블룸버그통신, WSJ, AP, 그리고 일부 기술매체도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를 분석, 전망하는 보도를 잇달아 내보내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1월 1일부터, 많은 미국인들이 전기 자동차를 구입하면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 할인을 받게 된다. 이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2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발표회를 열고 3분기 매출 7조6482억 원, 영업이익 521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4조274억원) 대비 89.9%, 전분기(5조706억원) 대비 50.8%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728억 원) 대비 흑자전환 했고, 전분기(1956억 원)와 비교해 166.8%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지난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미국이 한국산 전기자동차(EV)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 ‘인플레이션 억제법(IRA)’의 세부 규정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오는 11월4일까지 최종적으로 각계의 의견을 접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산 EV가 IRA에 의한 상대적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미국 재무부는 25일 “IRA를 통해 지급하는 다양한 세금 우대와 관련해 오는 11월4일까지 이해 관계자, 대중 등의 의견을 국세청(IRS)과 함께 정리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들이 핵심소재인 리튬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탈 중국’의 목소리가 높다. 한국은 전체 리튬 소요량의 60~70%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역시 중국의존도가 높은 일본(50%)보다도 더 중국의존도가 높다. 이에 미국 ‘IRA(인플레 감축법)’가 적용될 경우 중국산 원료를 가장 많이 사용한 케이스로, 현지의 보조금 혜택 대상에서 원천적으로 배제될 수 밖에 없다.실제로 전문가들이 전하는 한국의 중국 의존도는 심각하다. 한국무역협회와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IRA 발효로 국내 자동차산업은 피해가 예상될 뿐 아니라, 국내 이차전지산업도 배터리 관련 규정 충족이 쉽지 않아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산업연구원은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다만, 최근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이 북미지역 생산 기반을 빠르게 확장 중인 만큼 (배터리 산업으로선) 중장기적으로 이번 IRA가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로선 좌절하기보단,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미국 IRA 이후 금융계 연구기관들이 이에 관한 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주요 강대국들이 배타적인 국가 전략과 경제·기술 및 안보 전략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에 한국도 이에 상승하는 ‘혁신법’(K-Innovation Act)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최근 미국은 IRA나 반도체법으로 자국 중심의 세계 공급망 질서 재편을 꾀하고, 중국 역시 이에 맞서 일대일로의 패권주의적 경제적 팽창주의를 시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정책연(STEPI))은 ‘STEPI 인사이트(Insight)’ 제300호를 통해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