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산업은행은 25일 울산과기원(UNIST)에서 울산 소재 스타트업, 수도권 및 지역 투자기관, 벤처생태계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V:Launch’ UNIS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V:Launch’는 ‘동남권 혁신 벤처기업의 가치와 성공을 쏘아 올리다’라는 비전을 담아 산업은행이 2023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으로서 동남권 지역소재 혁신기업들의 투자유치 및 영업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총 19개의 지역 혁신기업이 IR을 실시했고,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산업은행은 24일 전세계 벤처생태계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DB NextRound in Silicon Valley’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라운드 본 세션에서는 한국 스타트업 6개社(보스반도체, 콘텐츠테크놀로지스, 큐픽스, 에프앤에스홀딩스, 포인투테크놀로지, 업스테이지)와 한인이 현지에서 창업한 미국 스타트업 2개社(Amogy, Kaigene)가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진행해 참가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KDB NextRound는 2016년 출범한 벤처투자플랫폼으로 국내 혁
[LG엔솔 제공] # 글로벌 배터리 기업 A사는 유럽각지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B사에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그런데 B사의 전기차 배터리를 분석해본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의 코팅분리막, 양극재, 전극/셀 구조 등 핵심 소재와 공정에서 특허 침해가 30건 이상 확인되었다.# C사는 전세계 굴지의 전자기기 제조업체들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C사의 배터리가 장착된 노트북, 휴대폰 제품은 유럽, 중국 등지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C사의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를 무단 사용한 것으로, 코팅분리막, 양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북반구 남쪽이나 남반구의 국가들, 즉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가 향후 국제사회의 새로운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에 편중된 우리 기업들도 새로운 ‘블루 오션’으로 이들 지역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들에겐 대중 교역 축소과 수출 감소, 경기침체 등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대안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글로벌 사우스는 일종의 ‘중간 지대’다. 아직 국내에선 널리 일반화된 개념은 아니지만 이미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대 초반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2024년 킬러·민생규제 개선과제’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서에는 대한상의가 지난 1분기 동안 주요기업, 지방상의, 주한외국상의를 통해 발굴한 ▲킬러규제(58건) ▲민생규제(9건) ▲해외보다 과도한 규제(33건) 등 100개의 규제개선 과제가 담겼다.‘글로벌 테마파크’,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같은 대규모 투자의 활로 열어야유명 IP사와 함께 K-컨텐츠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A사는 해당 단지에 스튜디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에 소재한 삼태산은 연중 등산객들의 탐방이 끊이지 않는다. 커다란 삼태기 세 개를 엎어 놓은듯하여 붙여진 삼태산 자락과 ‘사람’, ‘신뢰’, ‘신용’이라는 삼구(三具)의 창업정신이 운명처럼 만나 ‘삼구인화원’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둥지를 틀었다. 삼태기는 대오리나 싸리 등으로 엮어서 만들며, 곡물이나 거름 등을 담아 나르는 농사도구다. 삼구아이앤씨(대표 김형규, 김화성)는 1954년 개교한 단산중학교가 개교 63년만인 2017년 폐교되자 고객사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교육시
멕시코 경제는 대공황 이후 1980년대초까지 수입대체 산업화 전략에 따라 국내산업 보호에 치중하는 보호무역주의를 지속함으로써 막대한 외채가 누적되는 한편, 1980년대초 국제원유가격이 폭락함으로써 국영 석유산업 부문의 재정수입이 대폭 줄어 외채위기를 맞고 1982년 모라토리움을 선언했다. 그후 IMF 구제금융체제 하에서 1986년 GATT 가입 및 1991년 미국, 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 개시로 개방경제체제로 전환했다. 또한 NAFTA협상은 조지 부시 대통령 임기 말인 1992년 10월 체결됐으나 그 해 11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 경제는 중상주의 위험, 중국 위험, 안보 위험 등 3가지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는 우려다. 또 IT·바이오 혁명, 기후변화, 지정학적 위기, WTO 체제 무력화, ‘큰 정부’ 위주의 국가 역할 증대 등 국내외적 변화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송영관 KDI 선임연구위원은 “특히 그런 변화 속에서 한국경제가 직면한 3가지 위험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국가의 존망이 걸린 셈”이라며 “중상주의 위험과 중국 위험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 정책 수단인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동작속도 10.7Gbps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하고 저전력∙고성능 D램 시장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Gbps(Gigabit per second): 1초당 전송되는 기가비트 단위의 데이터* LPDDR5X: Low Power Double Data Rate 5XAI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면서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저전력∙고성능 LPDDR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이번 제품은 12나노급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도 반도체 자립 전략으로 맞대응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이에 반도체 관련 국내 기업들도 정세 변화를 기민하게 읽으면서 최적의 대응을 해야 한다는 주문이 곁들여지고 있다.미국은 최근 화웨이와 연계된 중국 반도체 칩 기업을 추가로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반도체 수출통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인텔·AMD 반도체 칩 사용을 제한하고, 자국 내 반도체 생태계 자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화웨이 협력업체에 대한 제재 검토,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애초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놀랄 정도의 결과(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이면서 외신들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7일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년간 반도체 주식의 글로벌 랠리에서 뒤처졌던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전략에 대한 새로운 낙관론으로 선두에 설 준비를 마쳤다”고 표현했다.이날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은 AI가 삼성이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낸드(NAND)와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지배하는 고대역폭 메모리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며 “오랜 부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5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동시에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1조 원, 영업이익 6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7%, 931.25% 증가했다. 특히 영억이익은 10배 가까이 증가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깜짝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 부문에서 7000억~1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5분기 만에 흑자전환 했을 것이라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수요·공급기업의 ‘AI 반도체 협업포럼’(포럼)이 2일 출범했다. “AI 반도체 기술의 발전과 시장 성장 환경에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의 우리 반도체 수요기업과 기술력 있는 반도체 공급기업이 협력할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관련 협·단체와 민간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포럼’은 국내 7대 주력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수요기업과 IP기업, 팹리스, 파운드리, 후공정 등 반도체 생산 기업이 함께 했다.그 중 AI반도체 분야는 IP기업, 팹리스, 메모리·파운드리, 소재·장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시스템반도체가 반도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엔진 역할을 하는 국내 팹리스는 세계 시장의 1% 가량에 불과할 정도로 역할이 미미한 실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팹리스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만만찮다는 지적이다.팹리스는 반도체를 설계,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 업종이다. 삼성전자가 1위를 달리는 메모리 분야가 점차 사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팹리스 분야야말로 우리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걸려 있다는 지적이다.그러나 지난 2023년 현재 국내 팹리스 기업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엔비디아에 있어 HBM(고대역폭 메모리) 최대 공급자인 SK하이닉스가 지난 23일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 이후연일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AI 칩셋에 사용되는 HBM 칩 매출이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곽노정 대표는 “2024년 DRAM 칩 가운데 HBM매출이 급속히 증가해 두 자릿수 비율로 늘어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로이터통신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메모리칩 회사인 SK하이닉스는 차세대 고급 HBM칩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으며 초기
존경하는 주주, 그리고 고객 여러분, 최고의 고객 중심 기업이 되고자 도전하는 LG의 여정에 변함 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2023년은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공급망 불안, 원가 상승 등 사업적 어려움으로 이어진 한 해 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LG는 질적 성장 기조 하에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기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면서, 동시에 미래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기술, 인재, 글로벌 공급망 등 미래준비의 기틀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였습니다.전자 계열의 경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1500억원을 출자해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모빌리티·첨단전기전자 분야(이하 ‘첨단전략산업’)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첨단전략산업 지원프로그램은 반도체·바이오·미래모빌리티·배터리·첨단전기전자 등 5개 분야 총 69개 품목을 ‘첨단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금융지원시 금리, 대출한도 등 우대조건을 제공한다.수은이 첨단전략산업 육성 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수은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첨단전략산업 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이번 주 들어 세계 반도체업계가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를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기존 H100보다 속도가 최대 30배나 빠르다는 차세대 칩 ‘블랙웰’(B200)을 발표한 다음 날인 19일 한국의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칩셋에 사용되는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3E) 칩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힌 것이다.소재 수요․공급 상태인 양사가 입을 맞추기나 한 듯, 세계 반도체 시장의 또 다른 지각 변동을 생각게하는 ‘액션’을 취한 셈이다.SK하이닉스는 이 달 내로 엔비디아에 새로운 칩 ‘H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