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 맞춰 준공식 계획
해외 독립운동 10개 기념지 주춧돌 사용

사진설명 : 서울 종로구 태화복지재단에서 열린 '3.1독립선언광장’조성 후원금 전달식에서 21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 박남수 3.1운동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상임대표,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 강순배 KB국민은행 중앙지역영업그룹 대표.
서울 종로구 태화복지재단에서 열린 '3.1독립선언광장’조성 후원금 전달식에서 21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 박남수 3.1운동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상임대표,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 강순배 KB국민은행 중앙지역영업그룹 대표.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벌인 KB국민은행의 기념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는다.

KB국민은행은 서울 태화관터에 조성되는 ‘3·1독립선언광장’건립에 1억원을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 박남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상임대표,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을 포함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1독립선언광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와 종로구청, KB국민은행,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태화복지재단 등 민관이 협력해 조성되는 광장이다. 오는 4월에 착공해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준공식을 할 계획이다.

광장에는 해외 주요 독립운동 10개 기념지의 주춧돌이 사용된다. 카자흐스탄, 오키나와, 홋카이도, 베이징, 연해주, 하얼빈, 사할린, 쿠바, 하와이, 헤이그 등의 한인회와 협력해 주춧돌을 발굴하고 운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에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널리 알린 3·1운동의 취지를 되살리고, 3·1운동에 대한 우리 국민과 해외 교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국민적 관심을 이끌고 기부 참여를 활성화하가 위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영상 ‘대한이 살았다’의 공유와 좋아요에 건당 3,100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영상의 좋아요와 공유 건수는 약 5만 3000여건으로 후원금 최대규모인 1억원을 달성했다. 영상 조회수는 KB금융그룹, KB국민은행, 스브스 뉴스 SNS 채널 합산 기준 약 300만건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조성될 3·1독립선언광장을 통해 세상을 바꾼 100년 전 외침이 영원히 후손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국민들이 지난 100년의 독립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범국민적인 관심 확산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유튜브 영상 외에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광고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여옥사 7인의 활동을 광고와 유튜브로 방영하면서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여성들의 독립투쟁을 알리는데 많은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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