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티나, 공격적 한류 마케팅효과 기대

 

중기중앙회장 선거 후보자 중 김기문 진해마천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중기중앙회장 선거 후보자 중 김기문 진해마천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투데이 김우정 기자]  제 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 360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일명 중소기업 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중소기업인들에게는 중요한 인물이다. 과연 중소기업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미래를 밝힐 수 있는 인물인지 살펴보기 위해 후보들이 이끌어온 기업현황을 차례로 조명해본다. 현재 물망에 오른 회장 후보자들의 기업 중 먼저 한 곳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주>

코스닥 상장 기업인 제이에스티나는 중기중앙회 후보 중 김기문 회장(진해마천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이끄는 기업이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으며, 2018년 9월 기준 종업원수 564명인 주얼리, 핸드백 및 손목시계 제조, 판매업체다.

제이에스티나는 본래 토종 시계 회사인 로만손으로 1988년 창립된 회사인데, 2003년 론칭한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가 인기를 끌면서 2011년 동명의 핸드백 브랜드까지 내놨고 2016년 아예 사명을 제이에스티나로 변경했다.

제이에스티나는 1999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지난 19일 기준 상장 기업 중 607위에 위치해 있었다. 시가총액은 870억 원으로 상장주식수는 16,503,790주였다. 또한 코스닥 제이에스티나 분기보고서 (2018.09)에 따르면, 제이에스티나는 3분기(누적)까지 매출 973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 당기순이익 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5억 원 감소, 영업이익은 3억 원 증가, 당기순이익은 204만원 증가한 수치다.

주얼리와 핸드백은 백화점, 면세점 등 직영매장을 통한 내수 위주로 영업하고 있으며, 손목시계는 수출 45%, 내수 55%가량의 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다. 원가율 상승에도 수수료, 광고선전비 감소 등에 따른 판관비 부담 완화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은 상승, 법인세비용 증가에도 순이익률은 상승했다. 국내 소비경기 위축으로 매출 성장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드보복 해제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시계, 주얼리, 핸드백 판매는 일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에스티나는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중국 시장을 내세우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시장 등으로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작을 지원한 드라마 ‘주군의 태양’, ‘태양의 후예’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높였으며 최근 ‘미스터 션샤인’, ‘뷰티 인사이드’ 제작 지원에 잇달아 나서며 공격적인 한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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