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 마련
KT, KT전시관 내 '파트너스관' 조성
중기부, 아기유니콘 10개사 별도 지원
스타트업 '비트센싱', 4YFN관 'Pitching Top5' 선정

MWC 2024 KT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UAM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KT]
MWC 2024 KT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UAM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KT]
현지 모델들이 MWC24 SKT 전시관에서 텔코(Telco) LLM 관련 전시 조형물을 소개하고 있다. [SKT]
현지 모델들이 MWC24 SKT 전시관에서 텔코(Telco) LLM 관련 전시 조형물을 소개하고 있다. [SKT]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26~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모바일 월드 콩그레서)에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20개사가 참여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SK텔레콤, KT와 협업해 이번 MWC2024 전시관 내 스타트업·중소기업 부스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4YFN관에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을 통해 15개 스타트업의 전시공간을 마련했으며, KT는 부스 인 부스(Booth in Booth)형태로 KT 전시관 내 중소기업 5개사의 파트너스관을 조성했다.

* 4YFN(4 Years from Now) : 향후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기 위한 스타트업 전용관

참여 기업 중 ‘비트센싱’(자율주행 레이더 센서)은 4YFN관에서 진행하는 Pitching Top5에 선정되고, ‘에어스메디컬’(MRI 가속화 소프트웨어)은 Pitching Top50에 선정돼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SK텔레콤과 KT는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여지원과 함께 해외 판로 확대 등 수출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글로벌 역량이 우수한 아기유니콘 10개사를 선정해 기업별 부스, 영문 기업 소개자료, 바이어 미팅 등을 지원했다.

이대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전시회 개막날인 26일 MWC 2024에 참가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부스를 방문해 “이번 MWC 2024 참가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WC(Mobile World Congress)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Global System for Moblie communications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이동·정보통신 산업 대표 전시회로서 올해 37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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