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윤리경영위원회 발족
이찬희 변호사 위원장 맡아, 외부위원 3인·내부위원 1인 등
취임식서 윤리강령 선포 이어, 준법 감시체제 즉시 도입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왼쪽 다섯번째)이 이찬희 월드옥타 윤리경영위원장(왼쪽 네번째) 등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왼쪽 다섯번째)이 이찬희 월드옥타 윤리경영위원장(왼쪽 네번째) 등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지난 1일 박종범 회장 체제가 출범한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가 준법 감시체제 도입을 위한 '윤리경영위원회'를 발족시켰다고 9일 밝혔다.

박종범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월드옥타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한 4대 추진 목표를 발표했다. 첫 추진 목표인 정부수행 사업의 투명성 제고와 공정한 운영을 위해 윤리강령 선포와 준법 감시체제 즉시 도입을 위해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월드옥타 윤리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

윤리경영위원회는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회 각계에서 추천받은 법률·회계·ESG 경영 전문가 중 엄정한 기준을 통해 월드옥타의 윤리경영 평가 및 국제기준의 ESG경영에 대한 비전 제시 능력과 경험을 갖춘 외부인사들로 구성했다고 월드옥타는 밝혔다.

위원장으로는 이찬희 변호사가 선임됐다. 이 위원장은 삼성준법감시위원장,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50대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역임했다.

윤리위원은 외부위원 3인, 내부위원 1인 등 총 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을 제외한 외부위원은 ▲고문현 숭실대 법대교수(한국 ESG학회장) ▲남상환 태성회계법인 대표 ▲최신영 한국&뉴욕주 변호사가 선임됐다. 내부위원으로는 월드옥타에서 오랫동안 활동 중인 황선양 대외협력 부회장(캐나다)이 참여한다.

윤리위원회는 향후 협회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포괄적 윤리경영 관련 사항에 대해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월드옥타는 심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은 의사결정과 업무집행에 반드시 고려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검토사항이 발생할 경우 수시 개최할 예정이다.

박종범 회장은 “월드옥타의 새로운 변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에 사회 각계의 저명한 위원들을 모시고 윤리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라며, “신임 집행부는 윤리위원회의 심의와 조언을 바탕으로 대내외적으로 협회의 신뢰도 상승과 회원의 소속감 고취 및 책임경영, 윤리경영으로 공정한 협회 운영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