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R&D 혁신방안 마련…기술혁신과 성장 동시 지원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정부가 최저 임금 인상 등으로 부담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의 혁신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중기벤처기업부는 최근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연구개발(R&D) 혁신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의 이번 중소기업 R&D 혁신방안은 데이터에 기반한 성과평가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R&D 지원효과를 극대화 하고,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 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 평동 산단 전경.
정부의 이번 중소기업 R&D 혁신방안은 데이터에 기반한 성과평가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R&D 지원효과를 극대화 하고,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 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 평동 산단 전경.

이는 중소기업 R&D 혁신방안은 데이터에 기반한 성과평가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R&D 지원효과를 극대화 하고,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 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정부는 중소기업의 튼튼한 성장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중소기업 전용 R&D를 2배로 확대하고 지원규모와 기간을 확대하는 중소기업 R&D 강화 방안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R&D는 앞으로 시장에서 성공하고 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용화와 사업화 연계에 중점을 두고,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 제품고도화와 혁신, 공정혁신 등 기업의 기술수요에 맞게 설계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선민간-후정부 지원 확대, 성과 중심의 성패 판정, 매출기반 경상기술료 확산 등 지원체계를 개선한다.

중소기업 R&D 혁신방안은 ▲시장중심·데이터 기반 R&D 체계 개편  ▲도전과제 지원과 개방형 혁신 활성화  ▲지속가능하고 공정·투명한 R&D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해 성과에 따라 성패를 판정하고, R&D 투자체계와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R&D 평가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도전과제 지원 확대, 4차 산업혁명 대응력 제고와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디자인·수출·IP·자금 등 맞춤형 연계지원을 체계화한다.

정부는 기업의 기술혁신역량 축적을 위해 신규인력 채용을 의무화하고, R&D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R&D 졸업제의 모든 부처 확산 등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중소기업이 혁신의 주체가 돼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번 방안에 포함된 추진 과제들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실행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기업의 기술개발현장에 차질 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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