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장태평 신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5일 취임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윤석열 정부 첫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 위원장에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본지 논설고문)이 지난 5일 취임했다.

농특위(대통령 직속)는 초대 위원장 위촉을 계기로 농어업인 화합, 농어촌 활성화, 농어업 산업 발전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수산식품부 농업구조정책국장,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거쳐 이명박 정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한국마사회 회장을 지냈다. 본지 논설고문이자 시인이며 수필가인  장 위원장은 본지 '장태평의 더불어사는 세상'이라는 코너에서 50여차례 '공정과 기회', '국가와 정의', '정치와 가치', '리더십' 등  촌철살인의 칼럼을 통해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장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농어업은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체 국민을 설득하고, 국가경제와 농어민에게 도움이 되는 전략 수립이 농특위의 책무”라고 밝혔다. 이어 “위원장으로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수렴해 농어업과 농어촌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민단체는 이날 장 위원장의 취임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농축산업 발전과 농축산인 권익을 위한 농특위로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신임 위원장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도 성명을 통해 “민·관 협치 기구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발굴·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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