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23일 임시총회 열어
중앙회 감사결과로 인해 이사장 등 재선거
창립 60주년, 460여 회원사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은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현 이의현 이사장을 제25대 이사장으로 재선출했다.  이 이사장을 비롯해 이날 선임된 이사, 감사 등 조합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복희 기자]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은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현 이의현 이사장(왼쪽에서 4번째)을 제25대 이사장으로 재선출했다. 이 이사장을 비롯해 이날 선임된 이사, 감사 등 조합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이 현 이의현 이사장(대일특수강㈜ 대표)을 제25대 조합 이사장으로 재선출했다.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이하 금속조합)은 23일 오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이사장 및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총회는 지난 5월 중소기업중앙회 감사결과, 2018년 선출된 대의원이 정족수 미달로 무효라며, 이듬해 2019년 대의원 총회에서 선출된 이의현 이사장의 자격이 상실됐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재선거를 하게 된 것이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44명의 대의원 중 32명(72.7%)이 참석했으며 단일후보로 입후보한 이의현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출했다. 이재창 태양트레이㈜ 회장이 선거관리위원장을, 백운기 ㈜한국전기조명 대표 등 7명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총회에선 이사 14명, 감사 2명, 고문 2명을 함께 선출했다.

이의현 이사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최근 원자재가격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정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어느때보다 정부의 기업 지원이 절실할 때”라며 “당장 현장으로 달려가서 기업의 어려움을 먼저 듣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정부정책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인하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금속조합은 중기중앙회 창립멤버로서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았으며 가로등주, 강관, 가드레일 등 주요 건물 및 도로시설물을 공급하는 460여 회원사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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