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내에서도 사람과 거의 흡사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가기 위한 손가락 기술이 개발됐다. 즉, 물체의 강성에 맞춰 잡는 힘을 조절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핸드 기술이 등장했다. 이를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의하면 이는 초정밀 물체를 인지할 수 있는 ‘360도 전방위 촉각센서’ 기술이다.연구원은 “360도 전방위 압력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로봇 손가락 개발에 성공했다”면서 “공기압을 기반으로 인가되는 방향과 상관없이 매우 정밀하게 압력을 감지할 수 있는 촉각센서 신기술”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중인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美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에 6000만 달러(한화 800억 원 규모)를 투자, 베어로보틱스의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지분투자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관점에서 진행하는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다. 주식매매거래가 종결되면 LG전자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인간의 손이나 유연하고 자연스런 동작, 심지어 뇌의 기능을 모방하거나 물체 조작 기술인 ‘로봇 매니퓰레이션’이 로보틱스 기술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로봇이 기반 기술의 통합·응용에 관한 연구개발 또한 인간의 손의 기능 및 작업을 해명하는 등의 학술적인 지식을 창출하는 활동도 열기를 띠고 있다.로봇 기술은 제조·물류 분야의 물체 운송, 조립 작업에서의 용접, 부품 접착 등에 적용되며 날로 발달하고 있다. 인간의 손으로 하는 피킹, 핸들링 등의 물체 조작을 하기 위해 필요한 센서, 인식 알고리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전문가의 프로그래밍 없이도 일반 사용자가 직접 로봇을 이용해 어려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로봇 티칭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전문적인 인재를 영입하거나 채용하기 힘든 중소·중견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자동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를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7일 “‘로봇 팔’을 이용해 전문가의 프로그래밍 없이도 속도, 가속도, 접촉력 등의 제어가 필요한 고난이도 작업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관절 로봇 매니퓰레이터처럼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을 보여주는 ‘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테슬라가 생성AI를 접목한 ‘옵티머스2’를 내놓으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현대차 등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단순한 자동화 차원을 넘어선 인간 수준의 유연하고 정밀한 동작을 보이며, 인공인간을 방불케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가 펼쳐질 전망이다.최근 가장 충격을 주면서 기술 개발을 선점하는 기업이 테슬라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에서 AI 반도체, 나아가 AI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2’를 통해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국내 소비자 3명 중 한 명이 식물공장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입한 경험이 있으며, 푸드테크 산업 전반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로보틱스가 적용되고 있다. 또 국내 식물공장 시장은 2015년 1800억 원에서 2020년 3576억 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설문조사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가치관이 변화함에 따라 특히 푸드테크 기반의 채식과 대체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소비자 조사 응답자의 29.4%가 식물공장에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지난 18일까지 코엑스 동문 근처 로비에서 작은 ‘로봇 전시회’가 열렸다. 코엑스와 강남구청이 마련한 ‘제1회 강남로봇 페스티벌’이다. 실상은 ‘페스티벌’이란 이름과는 달리, 불과 20여개의 로봇 창업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각자 최소한의 참가비를 내고 꾸민 전시회다.비록 행사가 거창하진 않지만, 갓 출발한 스타트업과 소기업들의 소박하지만,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꽤 눈에 띄었다. 공장용 로봇을 비롯해 배송로봇, 먹거리 로봇, 동행로봇, 서비스 로봇, 헬스케어 및 재활로봇, 교육용 로봇 등을 망라했다.특히 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2023 로보월드’가 11일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팩토리와 서비스용 로봇, 그리고 자율주행 AI로봇과 각종 소프트웨어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 단체가 공동 주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크게 국제로봇산업대전, 학술대회, 그리고 국제로봇콘테스트 등 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30개국의 300개사, 800여 부스 규모로 열리고 있다.그 중 핵심적 행사라고 할 국제로봇산업대전에는 다양한 산업용 로봇이 선을 보였다. 디지털트윈의 용도에 따라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물을 움켜잡아 물성을 파악하고 적절한 힘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로봇이 토마토를 움켜쥐어 크기, 신선도, 촉감까지 판단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유연한 멀티모달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물체의 크기, 형상, 물성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그리퍼를 개발했다.이 기술은 지난달 30일, 인공지능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인텔리전트 시스템즈(Advanced Intelligent Systems)' 온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 로봇의 효용성이 날로 높이 평가되면서 각 지자체별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로봇은 이미 시중에선 배송, 돌봄, 매장 등의 서빙, 순찰, 안내 그리고 도심의 교통·물류, 가정 내 요리·청소, 농사 활동 지원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이에 서울을 비롯한 각 지자체들도 로봇을 활용한 사회·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서울시의 경우는 이미 ‘로봇산업 육성종합계획’을 통해 이른바 “세계 최고 글로벌 혁신 로봇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로봇기업 육성체계를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클라우드는 디지털트윈의 또 다른 핵심 아키텍처가 되고 있다. 특히 이를 이용해 클라우드제공업체(CSP)로부터 지능형 로봇 SW를 제공받는 ‘클라우드 로보틱스’도 디지털 트윈 내지 스마트팩토리의 유용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클라우드 네이티브가 보편화되면서 로보틱스 역시 온 프레미스 기반의 로봇 자동화를 탈피, 클라우드 공유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클라우드를 통해 일단 지능화된 학습 모델을 활용하면서 다양한 공간이나, 사물, 사람들, 그리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로봇이 탄력적이고 지능적으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한 각종 산업의 DX 과정에서 특히 ‘협동 로봇’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작업자와 동선을 함께 하며 보조하는 등 사람과 물리적 협업이 가능하며, 제조업을 비롯한 거의 모든 산업에 널리 쓰일 수 있다.협동로봇은 가장 유망한 로보틱스 산업으로 꼽히면서 2030년까지 30억 달러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협동로봇 산업도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덴마크, 미국 등 에 비해선 뒤떨어지는 측면이 많다. 특히 핵심부품의 60~70%를 일본에 의존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지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한국에서는 스마트공장과 로봇 도입이 일자리를 감소시키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신규 취업자가 늘어나는 상황도 예상할 수 있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있어 눈길을 끈다.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실시한 ‘로봇 및 스마트공장과 노동수요’ 연구는 특히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도입이 해당 사업체의 노동수요와 임금에 끼친 영향을 탐색, 이같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밝혔다.이는 사업체 수준에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사업체와, 도입하지 않은 중소기업들의 종사자 수, 청년고용 비중, 임금 등을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국내 1위 로봇자동화 플랫폼 운영사인 빅웨이브로보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로봇 사업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빅웨이브로보틱스가 운영하는 ‘마로솔(마이로봇솔루션)’은 고객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최적의 로봇솔루션을 추천하는 플랫폼으로, 400여 공급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 플랫폼은 고객이 자동화를 희망하는 공정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3000건 이상의 자동화 데이터베이스가 성공·실패·지연 케이스를 시나리오별로 분석, 최적의 공급기업을 매칭하고 비효율적인 비용·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SK텔레콤이 로봇에 부착해 화재 및 가스누출 감시가 가능한 AI제품을 개발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자체 개발한 비전(Vision) AI 기술로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AI로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AI로봇키트’를 2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로봇에 부착하는 키트 형태의 제품 출시는 업계 처음이다. 컴퓨터, 전후방 카메라, 5G모뎀, 스피커/마이크 등으로 구성된 직사각형 박스 형태(가로 25.4cm X 세로 15.4cm X 두께 6.2cm , 무게 1kg)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국내 자율주행 로봇기술 선도기업인 뉴빌리티(대표 이상민)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사업 확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뉴빌리티는 2017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으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와 RaaS(Robotics as a Service) 플랫폼 ‘Neubie Go’를 활용해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가고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이젠 동네 치킨집에서 뜨거운 기름솥에 닭을 튀기는 작업도 로봇이 해내는 풍경이 낯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페 바리스타나 식당이나 매장의 서비스나 홀서빙도 로봇이 대신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공장에서 작업하는 사람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필요한 도구나 장비, 부품을 건네주거나 위험한 일을 대신 하는 협동로봇도 이미 보급되고 있다. 각종 ICT 관련 전시회에선 빠짐없이 소상공인들이나 소규모 매장을 위한 이같은 로봇 기술이 으레 선보이곤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주 열렸던 ‘2022 로보월드’ 전시회도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LG전자와 손잡고 로봇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서빙-배송-안내 등 고객 접점에서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하는 전략이다.양사는 협업의 첫 단계로 서빙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을 연내 상품화하고, 이후 로봇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매장과 산업현장 전체에 음영지역 없이 LTE/5G 통신 기반 심리스(Seamless)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최근 국내 로봇시장은 자동화 수요가 큰 식음료, 물류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앞서 스마트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