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강남시대를 연 서울옥션이 강남센터에서 첫 메이저 경매를 12일 오후 4시 개최한다. 경매에 나오는 출품작은 12일까지 전시되고, 경매 응찰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경매 응찰은 사전에 정회원으로 등록된 회원만 가능하다.2019년 첫 메이저 경매에는 한국적 서정주의를 서구 모더니즘에 접목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정립한 김환기(1913-1974)의 작품이 총 4점 출품된다. 김환기의 파리 시기와 뉴욕 시기에 해당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1950년대 후반 파리시기에 제작한 '항아리 J
“자, 여러분! 18억부터 시작합니다. 18억입니다. 예, 18억5000만 원 나왔습니다. 19억. 19억 5000만 원. 20억. 20억 5000만 원 ··· 그럼 호가를 1억 단위로 가겠습니다 ··· 45억. 46억. 47억! 없으십니까, 여러분? 47억. 47억. 네! 47억, 47억, 47억에 이중섭 ‘소’ 낙찰되었습니다!쾅! 쾅! 쾅!”지난해 3월 한 미술경매회사에서 열린 경매 당시의 상황이었다. 이날의 관심사는 단연 이중섭의 ‘소’였다. 이미 수년 전부터 이중섭의 작품들이 국내 미술품 가격 최고가군에 위치해 있었기에 이번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좋은 작가의 멋진 작품에는 불경기도 없음이 입증됐다. 열매컴퍼니의 아트앤가이드(www.artnguide.com)가 30일 올해 첫 진행한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에서 김환기, ‘24-II-68 I’(5,800만원), 도상봉의 ‘정물’(4,200만원), 윤형근의 ‘무제’(1,600만원)가 모두 7분 이내에 공동구매를 완료했다.열매컴퍼니의 김재욱 대표는 "그동안 한 작가씩 공동 구매를 해오다 이번에 처음 세 작가를 한꺼번에 공동 구매로 진행했다. 그런데도 총 7분만에 구매가 완료돼서 놀랐다"고 말했다. 아울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올해 20년이 된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연간 거래액이 처음 2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이 연 매출 규모 2000억원 시대를 연 것이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차대영)와 아트프라이스(대표 김영석)가 2018년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연말결산을 발표했다. 올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낙찰총액은 국내 경매사 해외법인 포함 약 219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 경매사의 순수미술품 외 모든 항목별 낙찰결과를 포함한 것이며, 작년의 1900억원과 재작년 1720억원에 비해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서울옥션은 오는 13일 ‘제 150회 미술품 경매’를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에서 연다. 이번 경매는 서울옥션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개최하는 특별경매로 총 89점, 낮은 추정가 약 330억원 규모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매는 20주년 기념 경매인만큼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들의 수작(秀作)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중섭의 서정적인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유화 작품 ‘복사꽃 가지에 앉은 새’, 김환기의 1950년대 정물화 ‘실내’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조각 작품으로는 권진규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지난 10월 30일 온라인 공동구매를 진행한 열매컴퍼니는 29일 김환기 화백의 '산월'이 판매 1달만에 22%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온라인 플랫폼 아트앤가이드(www.artnguide.com)를 통해 4500만원에 김환기 화백의 '산월' 공동구매를 진행한 열매컴퍼니는 12월 내 5500만원에 매각하기로 확정했다. 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는 "공동구매자에게 보유기간 2년 내 목표수익률 20%를 달성하는 경우 매각을 진행할 수 있는 권리를 위임 받았다"면서 "공동구매가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