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디지털 자산화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NFT는 수집품, 게임 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이화정 수석연구원은 최근 ‘금융경영브리프’를 통해 “글로벌 금융사들과 국내 빅테크 기업 대비 국내 금융사들의 NFT 진출은 다소 더딘 편”이라면서도 “차기 정부 출범을 계기로 빠르게 참여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선제적인 Biz모델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문했다.이에 따르면 최근에는 가상세계를 넘어서 증명, 신원조회 등 일상영역으로 빠르게 침투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NFT 시장의
‘공정’(fair)이라는 개념은 매우 논쟁적이고 주관적이다. ‘공정’의 다원적 규명을 시도하는 마이클 샐던이나, ‘능력주의’(meritocracy)를 비판하며 ‘인간 조건 자체가 운(運)’이라는 사회학자 마이클 영에 이르면 더욱 난해해진다. 이에 ‘경제’ 개념을 더한 ‘공정경제’로 확장할 경우엔 그 이념적 해석과 위상을 두고 새롭게 논란이 이어진다. 그러나 공정경제는 단순히 이념적이거나, 당위론적 진술을 넘어, 헌법적 가치의 기속력(羈束力. binding power)을 대동한 개념이다. 이른바 ‘경제민주화’ 규정으로 알려진 헌법 1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지난 4년간 360만 중소기업인들을 대표해 온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퇴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현 정부의 정책이 반시장적이라는 쓴소리를 낸 것과 관련해 ‘만시지탄(晩時之歎)’ ‘너무 늦었다’란 지적이 일고 있다.박성택 회장은 지난 18일 기자들과 서울 여의도에서 송년 오찬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주문하면서 “정치권이든 정부든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 기본에서 벗어난 게 뭐였고 보완할 것은 무엇인가 성찰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바람직한 ‘정론직언’이었으나, 박 회장의 발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최근 미국이나 일본은 해외로 나갔던 기업들이 자국으로 유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 5년간 해외 나갔다가 국내로 돌아온 유턴기업 50개사에 불과했으며, 대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정부의 반시장적, 반기업적 정책 등이 대기업의 유턴을 막고, 도리어 이들의 해외투자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이언주 의원(경기도 광명시을)은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미국이나 일본은 해외로 나갔던 기업들 중 50개사가 유턴을 했으며, 이중 중소기업이 48개로 96%를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처럼 보였다. 특별법 제정에 대해 여·야를 떠나 모두 공감을 하고 있었기에 그러했지만, 계속된 여·야간 정쟁으로 법률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그러는 사이 다음 달이면 김치, 어묵, 두부, 재생타이어 등 기존 적합업종 지정 품목이 해제된다. 대기업의 진출을 막고 있던, 보호막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소상공인연합회는 국회 앞에서 조속한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 3월 19일부터 ‘릴레이 1인 시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