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건설회관, 국내외 전문가 주제발표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2018 지진방재 국제 심포지엄(2018 Future Seismic Disaster Reduction Program)’이 오는 13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고려대학교 국가지진방재 ACE양성사업단(이하 ACE양성사업단)이 주최하며, ㈜테크스퀘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계명대학교, Kansai University(일본),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미국) 및 포스코, 테크스퀘어 등 지진방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총 6개 세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지난해 발생한 포항 지진을 비롯해 여러 사례에 대한 분석 발표와 지진방재를 위한 솔루션 제안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내용으로 ▲2017년 포항 지진에 의한 철근 콘크리트 건물의 피해 사례를 통한 교훈 ▲재난방재교육의 역할 ▲세계재난복구 : 탈 위험 사회의 안전 지수 ▲미국의 철골 구조 내진 접합부 사전 성능 검증 ▲건축물 내진 강재의 개발 및 실용화 연구 ▲노후 건물에 대한 내진 보강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연사로 나선 전문가들은 사례에 대한 연구 분석 발표와 지진방재를 위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특히 지진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텍사스 오스틴 대학의 엥겔하트(Michael D. Engelhardt) 교수는 ‘미국의 철골 구조 내진 접합부 사전 성능 검증’이라는 주제로 지진방재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고베 대지진의 직접 영향권에 있던 간사이 대학의 아베 세이치(ABE, Seiji) 사회안전과학 교수도 간사이 대학 사회안전과학 대학원 사례 분석을 통해 ‘재난 방재 교육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지진관련 세계적인 해외 석학들의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테크스퀘어 정인용 이사는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함께 머리를 모아 지진방재를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는 만큼 보다 효과적인 대책의 마련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테크스퀘어도 지난 10년간 축적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내진 보강 경험을 토대로 지진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