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공유플랫폼(Smart K-Factory)’ 모바일 서비스 개시
2020년 기초단계 거쳐 고도화단계로 서비스 확대 계획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산업단지 정보를 기반으로 구축한 스마트 공유플랫폼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유경제란 재화를 여럿이 공유해 사용하는 공유 소비를 기본으로 해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는 경제활동 방식으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플랫폼 기반 구축이 용이해짐에 따라 공유경제가 확산되고 있다.

산업단지 내에서도 유휴자원 매칭 및 기업 간 거래 활성화, 근로자 편의 증진을 위해 공유경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산업부는 공유경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그간 시범사업, 공유서비스 모델 발굴 등을 추진했다.

지난해 스마트선도산단(반월시화, 창원산단)에서 입주기업 대상으로 생산품 제조 매칭 서비스를 시범 진행했다.

또 샤플(시제품), 쏘카(교통), ADT캡스(안전·환경), 삼성SDS(물류) 등 국내 약 25개 민간 공유서비스 기업이 참여해 ▲유휴자원(산단형 카풀, 카쉐어링, 통근버스 플랫폼, 온라인 교육 등) ▲공유 공동 기업활동(특허·지재권 등 컨설팅, SW, 공동 물류, 안전 모니터링 등) ▲산단정보 활용 촉진 등(전국의 공장 생산품 및 원자재 정보를 활용한 기업 간 거래(B2B) 지원)과 관련된 서비스를 개발했다.

산업부는 산업단지 공유경제 서비스 기초단계(2019∼2020년)를 거쳐 고도화 단계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초단계에서는 유휴자원 공유 등을 활성화하고, 고도화단계에서는 민간 기업 참여 확대를 통해 자재 공동구매, 마케팅, 인력 공유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유서비스 외에 전국 공장설립정보망(FactoryOn) 공장등록 정보를 기반으로 ▲공장찾고 거래하기 ▲우리공장 홍보하기 ▲산업단지 둘러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장찾고 거래하기’는 ▲수요맞춤형 공장검색 및 공장 상세정보 ▲관심공장 대상 거래요청 기능 ▲실시간 메신저(공장 톡톡)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유경제 모바일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고도화 단계를 조기 구축하겠다”라며 “전국 공장설립정보망(FactoryOn) 축적정보를 기반으로 B2B 협업 및 제조창업 활성화 등 민간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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