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주제로 회의 열려
38개국 100개 기관 참여 인프라 협력논의
[중소기업투데이 이형근 기자] 국토교통부는 2일 ‘한-아세안 인프라 차관회의’와 3일부터 5일까지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2019’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개최한다.
‘한-아세안 인프라 차관회의’는 김경욱 2차관 주재로 열리며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인프라 차관급과 아세안 사무국도 참여한다.
특히 올해 차관회의 주제인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는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과밀화, 노후화 등에 대한 해결책으로 논의 된 과제이다. 이번 회의는 11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인프라 분야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되는 자리이다.
다음날부터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2019’가 개최된다. GICC는 지난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 발주처, 다자간 개발은행, 건설, 엔지니어링 기업간의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리기업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최대 행사로 7번째인 올해에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장관, 태국 교통부 차관, 우즈벡 건설부차관, 에콰도르 교통인프라부 차관 등 38개국에서 100개 기관 160여명의 발주차가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발주국 핵심인사와 인프라 개발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1:1 수주 매칭상담과 다자개발은행 등의 투자지원 상담회 등이 개최된다.
국토부 박선호 1차관과 김경욱 2차관은 17개국 인프라 담당 장,차관과 릴레이 양자면담을 통해 현지에서 활동중인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외교 활동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국토부측은 “이번 행사외에 유라시아, 아세안, 글로벌 플랜트, 인프라, 스마트시티 펀드 조성, 사전타당성 조사 지원, 시장개척 설명회 등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