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0월말까지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공연

숲속에서 열리고 있는 문화공연 모습.
숲속에서 열리고 있는 문화공연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뮤지컬을 비롯해 팝페라, 어코스틱, 째즈 등 올여름과 가을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숲에서 열린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숲을 방문하는 국민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대중적 공연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국립자연휴양림과 국립수목원, 국립산림치유원 등에서 ‘숲속 문화공연’을 개최키로 했다.

이번 숲속 문화공연은 전국 14개 국립자연휴양림과 국립수목원(10/18), 국립백두대간수목원(9/28), 국립산림치유원(10/4), 인제 자작나무 숲(10/26∼27) 등에서 모두 20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첫 번째 공연은 지난 27일 경기도 가평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 숲속 문화공연은 발라드와 뮤지컬 공연인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또 이곳에서는 오는 8월 14일에도 기타 싱어의 공연과 탭댄스 공연이 오후 7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28일에는 화천 숲속야영장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발라드와 뮤지컬 공연이 진행됐다.

여름 휴가기간인 8월 2일부터 한 달간 유명산을 비롯해 청태산, 덕유산, 대관령, 백운산, 변산, 희리산 등에서 7차례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 늦여름과 가을이 시작되는 9월과 10월에도 전국 자연휴양림을 비롯한 수목원, 치유원 등 숲에서 11차례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산림청의 이번 숲속 문화공연들은 오후 4시에서 8시 사이 1~2시간 동안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 발라드, 팝페라, 어쿠스틱, 재즈, 탭댄스, 마술 등 다채로운 장르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번 문화공연은 피서철을 맞아 휴양림과 야영장을 찾은 이용객들과 지역민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일정 안내 및 문의는 산림청(www.forest.go.kr) 또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www.huyang.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라 산림복지국장은 “숲에서 풍성한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행복한 휴식의 시간과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숲에서 삶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이 이달 27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진행하고 있는 숲속 문화공연 포스터.
산림청이 이달 27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진행하고 있는 숲속 문화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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