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부와 민간환경단체 간 협력체계 마련키로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산림청과 한국환경회의가 협의체를 구성, 산림생태계 조성과 보존을 위해 보조를 맞춘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6일 서울시 엔피오(NPO)지원센터에서 산림분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환경회의(상임대표 조현철)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국환경회의는 주요한 환경사안에 대해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연대하고 각 회원단체 간의 상호협력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2005년 결성도니 단체다. 녹색연합, 생명의 숲, 환경운동연합 등 40여 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양 기관은 이날 ▲건강한 산림생태계 조성과 보전을 위한 과제 발굴 ▲산림과 산림생태계의 중요성 홍보 ▲공동으로 마련된 ‘산림청 민·관 환경협의회 운영규정’ 이행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산림청은 이날 생명의 숲 유영민 사무처장을 비롯해 녹색연합 윤상훈 사무처장 등 15명을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양 기관은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산림청 민·관 환경협의회’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협의회 내 분야별 학습 포럼, 전문가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산림 정책을 개선키로 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분야의 중요 협력자인 환경단체와의 소통창구가 마련됐다”며 “정책 수립 단계부터 정책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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