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원과제 23개 내외 과제 발굴·추진
지역연고산업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메이커 스페이스 ‘N15’의 모습.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메이커 스페이스 ‘N15’의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시군구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하여 19일부터 ‘2019년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 지원 계획’을 19일 공고했다. 2019년도 예산은 114억 원이다.

지역연고산업은 특정 지역에 특정한 산업 분야의 생산이 전통적으로 이어져서 관련 업체가 다수 존재하거나, 관련 기술이 전수되어 내려오는 산업을 말한다.

‘2019년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비R&D) 지원 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역연고산업을 주요 제조업과 연계한 산업 분야로 ▲기계 제조 ▲금속 가공 ▲자동차·선박 부품 ▲화학 제품·화학 섬유 ▲정밀 기기 산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4월 19∼26일 오후 6시까지이며 설명회는 27일 14~16시, 대전 DCC 컨벤션센터 3층 컨퍼런스홀에서 가질 예정이다. 주요 제조업과 지역연고산업의 연계성, 대·내외 경쟁력, 동 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촉진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지역연고산업을 발굴하고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역량을 가진 지역 혁신 기관이 신청 대상이다. 지역 혁신 기관으로는 대학, 연구소, 특화센터, 협회, K-ESP(연구개발전문기관) 등이다.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한 후 현장 실사·대면평가를 실시, 5월 중 과제를 최종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지표는 ▲연고산업의 경쟁력 ▲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적절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고용, 매출, 수출 등) 등이다. 기존 지역 혁신 기관의 인프라(RIS, RIC, RRI, 지역특화센터 등)를 이용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경우나 중기부에서 지정한 ‘일자리 선도특구’ 내 특화 사업자를 50%이상 수혜 기업으로 포함한 과제 등이 있으면 우대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 사업은 비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제외)에 자리 잡은 지역 혁신 기관을 중심으로, 23개 내외의 기업 지원 과제를 신규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연고산업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분야의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신청 자격, 접수 방법 등은 중기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