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대한민국 역사와 3·1 운동 정신 세계인과 함께
100주년 특별음악회, 무궁화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 기획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행사' 배너 이미지. [인천국제공항]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행사' 배너 이미지. [인천국제공항]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국제공항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세계인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우리 역사를 기억하고 정신을 되새긴다는 의미에서 100주년 특별 음악회를 비롯 무궁화 만들기 등 국내외 여객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 이하 국제공항공사)가 오는 3월 1일,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과 제2여객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 여객이 일평균 20만명 이상 이용하는 인천공항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그 현재적 의미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한지로 피어나는 무궁화 만들기 체험’과 ‘무궁화 전시 및 포토존’이 운영된다. 방문객은 한지로 직접 무궁화를 만들어 붙여 대형 태극기 문양을 완성해보고, 한지 무궁화 대표 품종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또한, ‘내 안에 3·1 있다-캘리그라피 명언 엽서 제작’ 이벤트를 통해 숫자 3과 1이 들어간 번호를 제시하는 방문객에게는 명언 또는 희망문구로 캘리그라피 엽서를 즉석에서 만들어 선물한다.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인천국제공항]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인천국제공항]

이와함께,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강렬한 붓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캘리그라피 아트 퍼포먼스’, 역사 뮤지컬 '영웅', '이순신'의 테마곡을 비롯해 화합과 희망의 의미를 담은 친숙한 곡들로 꾸며진 팝페라 공연도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밀레니엄홀에서 펼쳐진다.

제2여객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는 행사의 메인 공연인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음악회'가 같은 날 오후 4시 개최된다. 지휘자 류성규가 이끄는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테너 진성원, 소프라노 김순영 등 정상급 성악가로 구성된 출연진이 ‘아름다운 나라', ‘내나라 내겨레', ‘희망의 나라로' 등의 곡으로 평화와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3·1운동의 열기와 숭고한 정신을 우리의 선율로 풀어내는 ‘3·1절 테마곡 국악공연'은 오전 10시 30분과 11시20분 진행된다. 

이외도 방문객이 3.1운동과 관련된 역사 명언 중 하나를 고르면 보틀에 직접 캘리그라피로 새겨 증정하는 ‘나만의 역사명언 보틀 만들기'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그레이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는 인천공항을 찾은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와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 문화예술 홈페이지(artport.kr 또는 culturepor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외에도 3월1일 전후로 주요 여객 동선에는 태극기와 기념 배너를 게양된다.

정일영 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에서는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공식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전 국가적 차원의 기념행사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국민, 나아가 인천공항을 찾은 세계인들까지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3·1절 행사를 마련했다”며 “축제처럼 즐기듯 참여할 수 있는 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3·1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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