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하이테크 등 경기지역 현장행보 나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은 지난 23일 경기 시흥에 위치한 ㈜우림하이테크를 방문해 김성삼 전무의 안내로 스마트공장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은 지난 23일 경기 시흥에 위치한 ㈜우림하이테크를 방문해 김성삼 전무의 안내로 스마트공장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지난 23일 경기 시흥에 위치한 ㈜우림하이테크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고압력 밸브, 배관자재 소형 밸브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우림하이테크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기업이다.

우림하이테크는 해외 바이어들이 제품뿐 아니라 생산 데이터를 포함한 생산시스템 전반을 살펴보기 시작하면서 수출액 급감을 경험했다. 이후 문길주 우림하이테크 대표는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이 필수라는 사실을 꺠닫고 2016년 정부지원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에 나섰다. 이후 불량률은 0%에 근접하고, 생산 효율은 15% 증가, 제조원가는 30%이상 절감하는 품질향상을 이뤘다. 자연스레 매출은 2015년 40억원에서 작년 80억원으로 올랐으며, 종사자수도 같은 기간 20명에서 35명으로 늘었다.

문길주 대표는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면서 고용도 함께 증가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기여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면서 “스마트공장을 더욱 고도화시킬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올해부터 스마트공장 정부지원금을 현실화하고, 설비투자 융자자금 2조원을 마련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스마트공장에 관심을 가지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본지 제30호 12면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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