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개분야 15개사 참여 중…내년 1월까지 공급·수요기업 모집
‘2018 이노비즈인의 밤’, 이노비즈기업 발전 공헌자 포상

13일 열린 이노비즈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사업 발대식에서 컨소시엄 참여기업 대표들이 ‘이노비즈가 선도하는 4차산업혁명’이란 문구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박진형 기자]
13일 열린 이노비즈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사업 발대식에서 컨소시엄 참여기업 대표들이 ‘이노비즈가 선도하는 4차산업혁명’이란 문구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박진형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이노비즈 기업들이 ‘이노비즈형 스마트공장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민간주도 수요기업 맞춤형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노비즈협회는 13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이노비즈 스마트공장 플랫폼’ 컨소시엄 발대식과 ‘2018 이노비즈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에 앞서 텔스타-홈멜을 비롯한 15개사는 ‘이노비즈 스마트공장 플랫폼’ 컨소시엄을 지난 11월 구성했다. 12월에 공급기업을, 내년 1월에는 수요기업을 모집하고, 2월에는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기업은 총 4개분야 15개사로 기구·로봇분야 ▲원광이엔텍 ▲반석정밀공업 ▲한국도키멕 ▲에이팀벤처스 ▲지인디자인 등 5개사, HMI/콘트롤 시스템분야는 ▲여의시스템 ▲엔티모아 ▲주인정보시스템 ▲사이버테크프랜드 ▲아이비리더스 ▲니트로소프트 등 7개사가 참여한다. 또 모니터링·센서분야는 ▲디쌤 ▲아리테크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 3개사, 플랫폼·컨설팅분야는 ▲텔스타-홈멜 등이 참여, 역량발휘에 나선다.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향후 이노비즈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다양한 컨소시엄 구성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플랫폼 구축사업의 의장사인 텔스타-홈멜의 임병훈 대표는 향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임 대표는 “이노비즈기업은 모두가 스마트공장의 수요기업이면서 공급기업”이라며, “이노비즈기업 주도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 기업을 선정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함께 열린 ‘2018 이노비즈인의 밤’ 행사에서는 올 한해 이노비즈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 임직원 및 기관 담당자 등에게 포상 수여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 국회 이현재 의원, 홍일표 의원,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도 축전을 통해 ”2001년 천 여개에 불과했던 이노비즈기업이 이제는 1만8000개로 늘었다“면서 “이노비즈기업이 GDP의 16.1%를 담당하고 3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국가 경제에 기여한 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은 창의력과 두려움 없는 도전이 필요하다”면서 “그러한 컨트롤 타워로 이노비즈협회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유니콘기업을 향한 여러분의 도전을 항상 기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 이노비즈인의 밤’ 행사에서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 이노비즈인의 밤’ 행사에서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간 감성경영을 강조했던 성명기 회장 인사말을 통해 “회원사간 정신적, 육체적 건강함을 되새기기 위해 독서토론회, 합창단, 역사기행 등을 진행했다”며 “이노비즈 기업간의 융복합을 위해서 CEO간 서로가 선후배가 돼 이끌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성명기 회장은 이노비즈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성 회장은 “이노비즈협회가 추진하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ERP수준이 아니라 ‘중소기업형 스마트팩토리’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며 “협회가 주도적으로 대한민국 성장동력을 이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스마트팩토리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에서도 지원금 확대,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진행된 포상 수여식에서는 박광수 ㈜에스티씨 대표, 원준희 ㈜네비웍스 대표 등 33명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김신 ㈜파워테크놀노지 대표이사 등 5명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표창을, 정효경 주식회사 디엔비 대표이사 등 15명이 이노비즈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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