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개최
금탑산업훈장 구자겸 회장
산업포장에 김동연 대표,
김영진 계장 수상의 기쁨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간 열리는 ‘중견기업 주간’을 맞아 중견기업인 최대 축제인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중견기업계 사기를 제고하고, 우수 중견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주간 첫 날 메인 행사로 이낙연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부 차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CEO․임직원 등 총 200여명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 가운데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중견기업특별법 시행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부터는 중견기업계 의견을 반영, 11월 셋째 주를 ‘중견기업 주간’으로 정한 바 있다.

‘혁신성장과 좋은 일자리, 중견기업이 책임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격려사, 우수 유공자 포상, 중견기업계 기념공연 등이 이어졌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우리나라 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온 중견기업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업가 정신과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공정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중견기업연합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내년 우리 중견기업들은 31.2조원을 투자하고, 19.7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며 “활력이 저하된 우리 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이 앞장서서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수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은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적극적 해외시장 개척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과 고용 창출을 선도한 우수 중견기업인 총 32명에게 수여했다.

구자겸 엔브이에이치코리아(주) 회장(오른쪽)은 19일 열린 ‘중견기업의 날’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구자겸 엔브이에이치코리아(주) 회장(오른쪽)은 19일 열린 ‘중견기업의 날’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구자겸 엔브이에이치코리아(주) 회장은 부단한 기술혁신과 신규 투자,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노력 등을 통해 중소자동차 부품회사를 헤드라이너 국내 1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켜 국가 품질 경쟁력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산업 포장을 수상한 김동연 (주)동신툴피아 대표와 김영진 한국특수형강(주) 계장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 대표는 50여개 중소기업이 생산한 국산 공구의 해외 수출을 확대해 국산 공구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섰다.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을 이념으로 지속적인 신규 채용과 정년 연장을 통해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김영진 계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기계 정비 전문가로 끊임없는 작업 개선과 설비 표준화를 통해 생산성·안전성을 제고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기계정비 분야 후진 양성 및 국가기술력 향상에 이바지 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신매정 (주)와이지-원 부장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해외마케팅 업무 표준화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EndMill(절삭공구)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들이 직접 준비한 ‘중견기업 영(Young) CEO 포럼’에서는 기업가 정신과 차세대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과 중견기업 변화와 혁신 성공사례도 공유됐다.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이 이낙연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업계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뤄졌다.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이 이낙연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업계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뤄졌다.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혁신성장을 통한 중견기업의 세계적 기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중견기업 혁신 국제컨퍼런스’, 우수 청년 인재와 강소 중견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해주는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Leading Korea, Job Festival)’이 준비돼 있다.

또 유관기관과 중견기업간 혁신성장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리은행의 3조원대 중견기업 금융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중견기업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 및 수출 계약을 맺는 ‘월드클래스 프로덕트 쇼’ 등도 열린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