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31일 싱가폴 ‘한-아세안 에너지안전 정책포럼’
LNG터미널, 수소연료전지 등 최신 제도·정책·기술 공유

▲ 2016년 4월 7일 인천에서 열린 '제1회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관리 정책포럼'에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아세안 지역 에너지 담당공무원들에게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산업부 장영진 에너지자원 정책관.[황무선 기자]
▲ 2016년 4월 7일 인천에서 열린 '제1회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관리 정책포럼'에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아세안 지역 에너지 담당공무원들에게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산업부 장영진 에너지자원 정책관.[황무선 기자]

 

▲ 제1회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관리 정책 포럼에 참석한 한국 및 아세아 에너지 정책 담당자들이 오전 일정을 마친후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 제1회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관리 정책 포럼에 참석한 한국 및 아세아 에너지 정책 담당자들이 오전 일정을 마친후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우리나라의 앞선 에너지안전기술을 아세안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논의 장인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관리 정책포럼’이 설립 3주년을 맞았다. 싱가폴에서 개최된 올해 포럼에서는 경전철 전기안전 및 LNG터미널, 수소연료전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한 제3회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관리 정책포럼이 31일 싱가폴 Marina Bay Sands 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29일부터 오는 2일까지 진행되는 2018년 ASEAN+3 에너지 장관회의(29일)와 SIEW(Singapore International Energy Week/10.29.-11.2.) 2018과 연계해 처음으로 싱가폴 현지에서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부 박기영 에너지자원정책관을 비롯해 에너지자원정책과 신승일 사무관, 에너지안전과 오재철 서기관, 가스안전공사 오재순 부사장, 전기안전공사 고성일 처장 등이 국내 인사로 참석했으며, ASEAN 회원국 에너지안전 공무원 및 유관기관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에너지 안전관리 제도·정책과 최신 안전관리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스·전기 제도·정책의 경우 인도네시아에서 현재 진행 중인 ▲경전철 관련 전기 안전관리, 베트남, 필리핀에서 진행 중인 ▲LNG 터미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우리나라에서도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행사는 오전 산업부의 개회사와 싱가포르 에너지청 Mr. Kng Meng Hwee(킁멩휘) 국장과 가스안전공사 오재순 부사장 축사와 및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가스안전공사와 전기안전공사, 베트남 산업무역부의 발표가 진행됐다.

가스안전공사와 전기안전공사는 '한국의 가스 및 전기안전관리 최신 기술'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현재 진행중인 '베트남 LNG프로젝트 현황 및 가스안전관리 정책'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발표가 진행되며 '한국의 친환경 수수에너지 현황과 비전'에 대한 특별강연과 질의응답도 이어질 예정이다. 필리핀 에너지부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자카르타 경전철 개요'와 '자국의 전기안전관리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관리 정책 포럼’은 2015년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아세안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한국형 에너지 안전관리 시스템 이전사업’을 제안한데 따른 후속 협력 행사다. 한국의 앞선 에너지 안전관리 제도와 기술을 아세안 국가들에게 전수함으로써 각국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관련 산업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제1회는 가스안전공사의 주관으로 2016년 4월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고, 제2회 포럼은 2017년 7월 같은 장소에서 전기안전공사 주관으로 진행됐다.

▲ 2017년 7월 3일 인천에서 전기안전공사 주관으로 열린 ‘제2회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관리 정책포럼’의 모습. [황무선 기자]
▲ 2017년 7월 3일 인천에서 전기안전공사 주관으로 열린 ‘제2회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관리 정책포럼’의 모습. [황무선 기자]
주제 발표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아세안 각국의 에너지 담당공무원들의 모습.
주제 발표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아세안 각국의 에너지 담당공무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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