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인천시, ‘완성도 있는 행사로 국격 높일 것’

김재현 산림청장(오른쪽)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산림청]
김재현 산림청장(오른쪽)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산림청]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내년 6월 개최되는 '제28차 아·태지역 산림위원회(APFC)'과 '제4차 아·태지역 산림주간 행사'를 위해 산림청과 인천광역시가 손을 잡았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29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만나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2019년 ‘제28차 아·태지역 산림위원회(APFC)’ 및 ‘제4차 아·태지역 산림주간(APFW)’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태지역 산림위원회(Asia Pacific Forestry Commission)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국이 격년주기로 모여 역내 산림과 관련된 현안 검토 및 이행사항을 합의하는 회의다. 내년 제28차 회의는 6월 17~2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또 아·태지역 산림주간(Asia Pacific Forestry Week)은 정부, 비정부기구(NGO), 학계, 국제기구, 민간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아·태지역 산림 관련 주요 도전과제와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역시 6월 17~2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APFC와 함께 개최된다.

이날 양 기관은 양대 행사를 통해 산림경관 복원 등에 대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2021년 열릴 세계산림총회와 연계키로 합의했다. 또 산림관련 학계·단체·기업·일반국민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행사장 조성 및 행사 운영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김재현 청장은 “인천시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완성도 높은 행사 개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산림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격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태지역 산림회의를 통해 과거 황폐했던 한국이 산림복원을 넘어서 산림복지·일자리 등 사람 중점의 산림정책을 이행하고 있음을 홍보하고, 산림경관복원 등 아·태지역의 주요 산림 현안을 논의하는데 우리나라가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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