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사회서 문재수 대표이사 선임
단독대표 체제, 소폭 조직개편도 실시

문재수 홈앤쇼핑 신임 대표이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홈앤쇼핑 대표이사에 문재수 방송본부장(전무)이 선임돼 28일 취임했다.

홈앤쇼핑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문재수 전무를 단독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문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2022년 6월부터 이원섭(경영), 이일용(영업)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해온 홈앤쇼핑은 향후 문재수 단독대표 체제로 간다.  문 대표 선임과 더불어 홈앤쇼핑은 소폭의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홈앤쇼핑 소식통에 따르면, 이원섭 대표는 이미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이달 중순부터 출근을 안하고 있으며, 이일용 대표 또한 오는 6월 임기만료를 앞둔 상태에서 현재 출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

문 신임 대표는 홈쇼핑 초창기때 삼구쇼핑에서 근무를 시작해 현대홈쇼핑으로 옮겨 방송PD를 하다가 2011년 2월 홈앤쇼핑 개국멤버로 합류, 방송PD를 거쳐 방송본부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홈앤쇼핑은 최근 희망퇴직을 비롯해 무리한 조직개편을 실시하면서 노사간에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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