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위, 파이널리스트 6명 중 최종 낙점
정통 '포스코맨', 내달 21일 주총 거쳐 취임 예정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내정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내정자.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에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내정됐다.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8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장 전 사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장 내정자는 다음 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장인화 전 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포스코의 전문연구기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 입사해, 포스코 기술투자본부장·철강생산본부장,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을 거쳤다.

정통 ‘포스코맨’으로 그룹 내 철강부터 신사업·재무·마케팅을 두루 경험했다. 2018년 회장 선임 때 현직 최정우 회장과 최종 2인으로 경쟁했고, 2021년 퇴임 후에는 포스코 자문역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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