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 따른 전기차 수요 부진
... 업계 "업황 침체는 일시적"
LG엔솔 "질적 성장 집중"

자료= LG에너지솔루션
자료= LG에너지솔루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023년 4분기 매출 8조14억 원, 영업이익 3382억 원의 잠정실적을 9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2.5% 증가했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53.7% 각각 감소한 수치다.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45X)에 따른 Tax Credit은 2501억 원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881억 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다소 하락한 것은 리튬 등 주요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연동 영향과 함께 전반적인 배터리 수요 둔화와 OEM들의 보수적인 재고 운영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연간 매출은 33조7455억 원, 영업이익 2조1632억 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8%, 영업이익은 78.2% 각각 증가했다. 연간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2조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엔솔은 2020년 12월 출범, ▲2021년 매출 17조8519억원, 영업이익 7685억원 ▲2022년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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