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ONE ASIA 해외송금서비스, 제휴은행 18국·135곳으로
KB ONE 현지통화송금서비스, 대상국가 32개국으로 늘려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KB국민은행이 최근 두차례에 걸쳐 ‘해외송금 서비스’를 강화했다.

우선 국민은행은 ‘KB ONE ASIA 해외송금 서비스’ 제휴 은행을 18개국 135개 은행으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KB ONE ASIA 해외송금 서비스’는 해외 제휴 은행 네트워크에 기반한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로, 송금수수료는 송금 금액과 상관없이 1000원으로 동일하다. 이 서비스를 통해 당일 송금 수취가 가능해 고객은 기존 송금보다 저렴하고 신속한 해외송금이 가능하다.

지난해 8월 KB ONE ASIA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이후 9개월만에 3개국 24개 은행이 추가된 것이다.

국민은행은 많은 고객이 보다 빠르고 저렴한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국가와 은행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어 국민은행은 ‘KB ONE 현지통화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도 종전 12개에서 중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등 32개 국가로 넓혔다.

‘KB ONE 현지통화송금’은 해외 송금 신청 단계에서 수취인이 받게 될 현지통화 금액을 확정해 송금하는 서비스로, 거래 투명성이 높고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무역 거래 시 현지통화로 계약을 하는 수출입 기업과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이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타났다.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주말에만 운영하는 전국 6개 KB외환송금센터(원곡동,오장동,의정부,김해,경안,화성발안)에서도

‘KB ONE 현지통화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 ONE 현지통화송금’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은 ‘외국인 상해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미국 달러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 송금한 외국인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가입 고객은 송금 거래 후 3개월간 상해, 사망, 후유 장해에 대해 최대 1000만원을 보장받는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현재 2개 영업점에만 가능한 중국 위안화(CNY) 통화 개인 송금거래도 국민은행의 모든 영업점으로 늘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 송금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향상을 통해 고객편의를 높이고 해외 송금시장을 선도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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