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한상대회 11~14일 美오렌지카운티서 열려

유성한 반프(BANF) 대표가 ‘제21차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WKBC)’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사업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성한 반프(BANF) 대표가 ‘제21차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WKBC)’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사업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반프(BANF)’가 지난 11~14일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 주요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피칭대회에서 오프라인 부문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조달청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은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미국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조달기업 및 창업기업과 함께 이 행사에 참가했다고 창업진흥원이 16일 밝혔다.

'반프'는 차량과 도로의 유일한 접지면인 타이어의 내부 감지장치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을 통해 타이어 이상 여부,도로 노면 상태 등의 다양한 정보를 향후 자율주행시대의 핵심가치인 차량의 안전성과 경제성 향상을 위한 해결책으로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은 반프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10개 기업이 치르는 결선에 진출해 최고의 자리인 대상을 수상하며 우승 증서와 함께 상금 1만5000달러를 받게 됐다.

이번 스타트업 피칭 대회에는 주최측이 지난 9월 K글로벌 500 플랫폼을 출시한 지 2주 만에 320여 개 회사가 신청 등록을 했으며, 이 가운데 총 18개 회사가 2개 그룹(온·오프라인)으로 나뉘어 결선에 진출했다.

11~14일(현지시간) 미국 오렌지카운티서 열린 제21차 한상대회 폐막식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1~14일(현지시간) 미국 오렌지카운티서 열린 제21차 한상대회 폐막식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편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한상대회에는 31개국에서 7825명의 기업인이 참가해 기업전시회와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1만7200건의 투자상담과 1940만불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대회와 관련해 최종 계약체결 예상액은 최대 5억7260만불에 달한다. 전시 참가기업은 500개로서 600개의 전시 부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판촉활동을 벌였으며, 나머지 기업은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계약 체결상대를 찾았다.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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