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어향원' 등 백년가게 86곳, 용인 '삼광공업사' 등 백년소공인 52개사
'2023 황금녘 동행축제'(8.30~9.27), 백년가게 방문인증 '경품이벤트'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소상공인 성공모델인 백년가게 86곳과 백년소공인 52개사가 각각 신규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기업 육성을 위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이같이 각각 신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고유사업을 유지해 온 소상인·중소기업,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고유한 숙련기술 보유 소공인을 대상으로 업력, 경영철학, 제품·서비스 차별성, 지역공헌 등을 종합 심사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은 지역 명품소상공인이다.

이번 신규지정을 업종별로 보면 백년가게의 경우 ▲음식점업 67곳 ▲도소매업 15곳 ▲서비스업 4곳 등이다. 백년소공인은 ▲기계·금속 19개사 ▲식료품 16개사 ▲의류 5개사 ▲인쇄 4개사 ▲기타 8개사 등이다.

이번 신규지정시 백년가게는 3.7대1, 백년소공인은 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 전국의 백년가게는 1424개사, 백년소공인은 959개사가 지정돼 있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지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증현판과 성장스토리가 담긴 스토리보드를 제공받으며, 판로, 시설개선,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판로확대를 위해 온라인플랫폼 입점, 기획전 개최 등 온라인 판로개척과 밀키트 매장 입점, 전시회·박람회 참가 등도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국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내 ‘백년가게 밀키트매장’을 오픈해 운영 중에 있다.

이외에도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의 역량제고와 생산성향상을 위해 작업환경 및 공정개선, 에너지 효율화 등의 시설개선과 경영컨설팅 등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 황금녘 동행축제’를 맞이해 백년가게·백년소공인과 함께 30일부터 9월27일까지 백년가게·백년소공인 매장방문을 인증하거나 추천글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무선이어폰, 치킨교환권 등을 제공하는 대국민 경품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9월4일 대구 동성로에서 진행되는 동행축제 특별행사장에는 ‘백년 팝업스토어’를 설치해 전국 유명 백년가게 밀키트 제품과 백년소공인 제품을 특별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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