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 4년만에 서울서 열려
전 세계 15개국 31개 지회, 차세대 리더 및 국내 대학생 100여 명 참가

월드옥타 ‘2023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 개회식에 참가한 임직원과 대륙별 차세대 리더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월드옥타]
월드옥타 ‘2023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 개회식에 참가한 임직원과 대륙별 차세대 리더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월드옥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전 세계 차세대 한상 리더들이 서울에 모였다.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장영식, 이하 월드옥타)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서울에서 ‘2023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는 월드옥타가 차세대 리딩그룹 발굴과 각 대륙별 차세대들의 네트워크 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각 대륙별로 개최하는 행사로 국내에선 4년 만에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월드옥타 전 세계 15개국 31개 지회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임원, 청년 CEO, 예비창업자, 국내 대학생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개회식 이후 컨퍼런스 첫 일정으로 이명종 강사가 ‘리더십’을 주재로 특강을 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조별로 다양한 주제 선정을 통한 토론의 시간과 각 지역별 특색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7일 2일차에는 연사들의 특강을 시작으로 경복궁과 역사박물관 견학을 통해 민족의식과 정체성 확립의 시간을 가지며, 차세대 회원들 간 네트워크 교류 확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월드옥타 본부 임원들과 각 대륙별 차세대 리더들이 함께 차세대 활동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논의하며 향후 차세대들의 교류 방안을 모색한다.

홍해 차세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4년 만에 모국에서 세계 각국의 차세대 리더들이 함께해 매우 뜻깊다”며 “열띤 토론과 아이디어를 통해 월드옥타의 변화와 혁신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성희 사업담당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팬데믹 상황이 호전돼 전 세계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각 지역에서 리더로서 활동한 사례들을 공유하며 한 단계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이후 18일부터 24일까지 6박7일간 화성 YBM 연수원에서 개최되는 제21기 월드옥타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에 참여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1981년 모국기업의 수출증대를 통한 모국경제에 기여를 핵심가치로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창립한 단체다. 창립이래 모국상품 구매운동,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차세대 무역인 양성, 모국청년 해외취업을 비롯한 모국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68개국 143개 도시에 지회가 설립돼 있으며, 7000여명의 CEO와 2만8000여명의 차세대경제인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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