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정보통신진흥원, 중소기업 클라우드 도입도 지원
SaaS 개발과 보급 지원, 기존 SW업체도 SaaS로 전환토록

'2023 국제보안엑스포' 전경으로 보안 전문 SW개발과 SaaS를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2023 국제보안엑스포' 전경으로 보안 전문 SW개발과 SaaS를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SaaS(Software as a Service), 즉 SW를 개발, 판매하는 것은 IT산업계의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사업 형태다. 사실상 IT기술 수익화의 통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정부가 중소기업과 SaaS 스타트업들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을 펴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우선 시범적으로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SaaS 사업을 벌이고 있는 스타트업 10곳을 발굴, 개발환경비·개발비 등을 지원한다.

또 기존에 SW개발에 치중하던 기업이 SaaS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역시 시범적으로 16곳을 선정, 전환에 필요한 컨설팅과 함께 개발비,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의 SaaS기업들도 더욱 고도화·지능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14곳을 선정한 바 있다. AI 등을 활용한 ‘K-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육용 및 지능형 SaaS를 개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특히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플랫폼을 보유한 빅테크 기업과 국내 SaaS 기업이 협력하여 글로벌 SaaS를 개발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고 했다. 이른바 세계적 수준의 SaaS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얘기다.

중소기업들은 고비용과 CSP(클라우드 제공업체)에 대한 종속, 데이터 마이닝 등 기술적 문제 등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하는게 쉽지 않다. 이에 정부는 700개 이상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기업에 대해선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과, 이용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IaaS)이 함께 참여, SaaS기업의 원활한 개발과 사업화를 함께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이달부터는 이번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 SaaS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SaaS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Cybozu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국내 12개 SaaS 기업이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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