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 개최
오는 10월까지 세계 8개국 10개 도시서
재외동포 1.5~4세 만 39세 이하 차세대 대상
글로벌 무역실무, 해외 취·창업 노하우, 한민족 정체성 등 교육
지난해까지 2만8천여명 수료생 배출

월드옥타 심볼마크
월드옥타 심볼마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23일 호주 시드니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세계 8개국 10개 도시에서 ‘2023년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옥타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은 지난 2003년 차세대 경제인 육성을 목표로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배출한 수료생은 2만8000여명에 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글로벌 무역실무, 해외 취·창업 노하우, 한민족 정체성 확립 등을 교육하며, 재외동포 1.5~4세 만 39세 이하 차세대가 참여하는 월드옥타의 핵심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그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하던 행사를 코로나 종식 국면에 따라 모든 지역에서 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해 대륙별 차세대 회원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올해 일정은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멜버른, 아들레이드, 퍼스, 타즈매니아,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크라이스처치 지회 교육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대양주 통합 형태로 가장 먼저 시작된다.

7월에는 중국 이우에서 광저우, 남경, 랑팡, 상해, 심천 6개 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중국지역 통합으로 개최되며, 일본의 도쿄·치바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대륙별 통합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8월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우루과이, 산티아고, 키토, 아순시온, 사우다드 델 에스테, 상파울로, 리마 중남미 8개 지회가 참여한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리고 미국 뉴욕에서 디트로이트, 몬트리올, 시카고, 애틀란타, 워싱턴, 템파, 토론토, 페어펙스 북미 9개 지회 통합으로 진행된다.

9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개최되며 인도네시아는 월드옥타 동·서남아시아 11개국 11개 지회가 참여한다. 10월에는 북미 통합으로 미국 LA에서 샌프란시스코, 덴버, 샌디에고, 시애틀, 휴스턴, 캘거리, 밴쿠버의 통합 교육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아울러 지난해 차세대 무역스쿨 우수 수료자를 모국에 초청하는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도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화성 YBM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은 “월드옥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무역인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한민족의 세계 경제영토 확장의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지난 1981년 모국기업의 수출증대를 통한 모국경제에 기여를 핵심가치로 재외동포무역인들이 창립한 단체다. 협회는 창립이래 모국상품구매운동, 중소기업 해외시장진출, 차세대무역인양성, 모국청년해외취업을 비롯한 모국경제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68개국 143개 도시에 지회가 설립돼 있으며, 7000여명의 CEO와 2만8000여명의 차세대경제인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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