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KDB NextONE’ 6기 선발
AI, 첨단로봇, 시스템반도체, 사이버보안 등
업력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이 대부분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산업은행의 초기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인 ‘KDB NextONE’ 6기에 15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 스타트업들은 오는 2월부터 마포 Front1에서 5개월간 2023년 상반기 보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KDB NextONE은 2020년 7월 출범 이후 1기부터 5기까지 총 75개 스타트업을 보육, 다수의 사업성과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중 37개사가 보육기간 중 약 447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 이 중 참여기업 7개사에 대해선 산업은행이 79억원의 직접투자를 집행했다. 기존 동문 기업중에 마이크로시스템(2기), 엔닷라이트(3기), 뤼튼테크놀로지스(4기) 등 4개사가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고, 아스트론시큐리티(2기), 티오더(4기) 등 3개사가 중기부 주관 2022년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KDB NextONE’ 6기는 넥스트라운드 온라인플랫폼(nextround.kr)을 통해 총 339개 기업이 지원, 약 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서류 심사 및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1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에는 AI(인공지능), 첨단로봇, 시스템반도체, 사이버보안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기업이 다수 선발됐으며 헬스케어,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들이 포함됐다. 업력 3년 이내 초기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산업은행은 이번 보육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들에게 Front1 사무공간, 전담 멘토링, IR컨설팅, 데모데이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및 사업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은행 자체 혁신금융 지원 역량을 활용해 ‘넥스트원 스페셜 NextRound’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 ‘NextRise 2023(6.1~6.2, COEX 개최)’을 통한 전시부스 제공 및 대기업 사업연계 지원과 ‘KDB NextONE 네트워킹 데이’ 등 프로그램 참여기업 간 교류확대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지원한다.

특히, KDB 실리콘밸리법인 등 해외 벤처 네트워크와 연계한 글로벌 진출 지원 등 기업별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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