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산업, 한국화이바 등
ESG경영 확산 목적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산업은행이 ESG채권 확대를 통해 중견기업의 ESG경영 확산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26일 산업은행 거래 중견기업 5개사(계룡건설산업, 제이엔케이히터, 한국화이바, 화신, 대창)의 ESG 인증 회사채 총 1200억원 발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2021년 1~3차에 걸쳐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4250억원 발행을 지원한데 이어, 올들어 최초 발행주선이다.

이는 산업은행이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 중인 ESG 경영지원 정책의 하나로, ESG 투자수요가 명확하고 공모채 조달경험이 적은 기업 가운데 발행기업을 선정했다.

발행사 중 계룡건설산업(주), 제이엔케이히터(주), ㈜한국화이바, ㈜화신 등 4개사는 이번이 첫 ESG 채권 발행이며, ㈜대창은 지난해 2차(2021년 10월) 참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발행이다.

이번 발행은 1~3차와 마찬가지로 P-CBO(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구조) 방식을 통해 ESG 채권(인증기관: NICE 신용평가)을 발행하는 사례로, 각 회사의 사모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산업은행이 신용보강 후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산업은행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ESG 채권 유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ESG 채권 발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산업은행 #ESG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