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등에 총 2천억원 한도 신규 금융지원
하나카드, 청구금액 최대 6개월 유예 및 6개월 분할 상환, 카드론 수수료 할인
하나생명, 최장 6개월 보험료 납입 유예 등
하나손보, 산불 피해 추정보험금 최대 50% 우선 지급 등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강원·경북지역 산불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천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경영안정화자금대출 등 총 2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또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하며, 최고 1%p 범위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해 준다.

하나카드는 산불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결제자금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산불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산불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손보는 산불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유예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재민 구호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0억원을 전달하고 ▲이재민의 대피소 생활시 필요한 의약품 및 위생용품 등의 구호물품과 간편식을 포함한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 1500세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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