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SNS 통해 소비자·시장 분석 데이터 수집, AI로 분석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 빅데이터·AI 활용 마케팅전략 수립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각종 SNS나 미디어를 통해 소비자 심리나 시장 동향, 기업이나 산업별 마케팅 효과 등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 AI 토탈 마케팅 플랫폼 ‘LUCY 2.0’이 개발, 보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는 15일 관련 언론매체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LUCY 2.0 플랫폼은 특히 국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들에게 매우 요긴한 경영 ‘툴’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LUCY 2.0은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컨설팅 기업이 고객 니즈 변화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마케팅 성과 창출 등 성장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협회와 알에스엔, 블루오렌지커뮤니케이션즈가 개발에 참여했으며 2022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협회는 “국내 중소 컨설팅 기업들은 4차산업혁명의 물결 앞에 다양한 도전을 요구받고 있다. 그러나 자체 역량만으로 빠르게 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처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이에 2019년 5월부터 민·관이 협업해 연구를 시작해 약 3년 만에 LUCY 2.0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LUCY 2.0은 컨설팅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실행 방식을 스마트화한다.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페, 블로그 등 12개 채널에서 수집한 고객 반응·경험 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데이터화해 제품 소비, 사용 패턴, 트렌드를 발굴할 수 있도록 실시간 분석·통계 자료를 대시보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마케팅 효과 측정을 통한 전략 수립 ▲소비자 인식변화 분석 ▲주요 이슈에 대한 소구점 발굴 ▲자사·경쟁사 제품별 추이 및 점유율 분석 ▲제품 출시 전·중·후 주요 연관 키워드 분석을 통한 소비자 니즈 및 페인 포인트(Pain-Point) 발굴 ▲소비자 행태 분석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리스크’ 키워드를 등록하면 선택한 조건에 따라 리스크를 해소하거나 대처할 수 있는 긴급 알람을 제공한다. 또한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해 기업 차원에서 소셜 미디어에 유포되는 특정 이슈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에 맞는 대응 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게 한다.

한편 협회는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16일 오후 2시 ‘LUCY 2.0 개발 성과 발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를 통해 협회 회원사·컨설턴트 등을 대상으로 LUCY 2.0 플랫폼의 주요 기능 및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무료 교육, LCC (Lucy 2.0 Certified Consultant, Lucy 2.0 전문강사 양성과정)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플랫폼을 활용한 컨설팅 비즈니스 모델도 제시한다. 브랜드 페이지에서도 LUCY 2.0 소개 영상 및 주요 기능에 대한 무료 교육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LUCY 2.0 브랜드 홈페이지: https://lucy2.realsn.com/b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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