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평균 성적이 40점 정도인 대한고등학교는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대부분인 동네 학교다. 어느날 이 학교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교장과 교사가 바뀌고 ‘한번 해보자’는 의지가 모아지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학교는 시험과 입시에 대한 보상을 강조하며 공부를 시켰다. 이후 학생들의 성적은 놀랍게 상승했다. 72법칙에 의해 1년에 10%씩 성적이 오르고 7년만에 평균 80점 성적의 상위권 학교가 됐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다. 크게 3가지다. 성적이 더 이상 오르지않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
최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타계하면서 김동연 전 부총리가 생각났다. 2015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김 전 회장과 김 전 부총리가 나란히 강연자로 나선 적이 있다.당시 김 전 부총리는 전 세계 흩어져 있는 한상들을 대상으로 ‘유쾌한 반란’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그런데 지난 6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하계포럼에 김 전 부총리가 참석해 똑같은 주제로 강연을 했다고 한다. 당시 중소기업중앙회 이사장들은 “김 부총리의 특강에 적지 않은 감동을 받았다. 추후 시간이 되면 꼭 연결이 되게 해 달라”는 부탁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