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대기업의 중소기업 또는 하도급업체에 대한 갑질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형태나 유형별로 다양한 방식의 갑질이 성행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이달 들어서만 여러 건의 부당한 하도급 관행이나 대리점 계약을 제재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공정위는 14일 한국지엠의 자동차판매 대리점계약 중 해지 관련 조항을 시정하도록 권고했다. 공정위는 “한국지엠의 자동차판매 대리점계약 중 해지사유가 지나치게 추상적이며 광범위하다”고 지적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절차 없이 즉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투데이 이종선 기자] 덕트(대형 환풍기의 일종)를 비롯한 알루미늄 기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H사(경기도 포천시)는 원청업체의 가격 후려치기와 납품대금 지연으로 늘 힘들어한다. 특히 코로나 시국 마저 겹쳐 최근엔 직원들의 급여를 ‘할부’로 지급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형편이다.대표 최 모씨는 “단가 후려치기도 그렇지만 서너 달 이상 지나도록 납품대금을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원청업체인 대기업 뿐만 아니라 1차 벤더(하청업체)가 원청업체로부터 돈을 받고도 우리한테 지급을 미루는게 관행처럼 돼있어 더욱 힘들다”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정부 경제부처와 여당이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던 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이낙연 총리의 건의로 연기된 이후 뒤늦게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과 잇단 간담회를 갖는 등 ‘면피성 뒷북’ 치는 소리가 요란하다.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지난달 2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간담회를 열고, “기업 중심의 혁신성장, 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의 투자와 신규 고용을 가로막는 규제를 해소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