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오 슬프다, 우리 2천만 동포여. 대행태상이신 고종황제께서 돌아가신 원인을 아는가, 모르는가... 친일파 윤덕영과 한상학 두 적신으로 하여금 시녀에게 식혜에 독약을 넣어....”1919년 1월, 기미독립 선언서와 3.1만세운동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손병희 선생의 이름으로 발표된 국민대회 포고문이다. 포고문에서는 국권회복과 민족을 구하고 고종과 명성황후의 원수도 씻을 수 있으니 봉기하자고 촉구하고 있다.1919년 1월 21일 고종 황제는 망국(亡國)의 한을 품고 숨을 거뒀다.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3월 1일 서울시가 100년 전으로 돌아가 '만세도시'로 거듭난다. 또 우리 겨레의 거대한 역사가 현대적으로 재구성돼 서울 곳곳에서 표현되고 만세 운동 이후 100년의 역사가 현재 대중의 기억으로 재창조된다.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준비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고종의 국장(國葬)을 표현한 전시와 만세 운동 재현이다.서울시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고종 국장을 표현하기 위해 덕수궁 돌담길 외벽을 흰 천으로 둘러싼다.돌담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