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최근 끝모르는 금리인상 덕에 웃는 곳은 은행권과 ‘현금 부자’들이다. 은행권은 올해 3분기까지 40조원을 웃도는 사상 최대 이자이익을 올렸고, 자금여유가 있는 금융소비자들은 더 높은 이자를 찾아다니는 일명 ‘금융 노마드’가 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에 허덕이는 가계와 코로나 사태로 빚만 늘어난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하루가 멀게 대출금리가 오르는 탓에 잠 못 이루는 실정이다.이에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기를 거치면서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는 구조가 고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사상 최대치로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최고 금리 8%가 현실이 되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지난 2분기 말 기준 가계부채는 1869조원,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1001조원으로 역대 최초로 1000조원을 넘어선 데다 이자는 끝 모르게 오르고 있어 가계의 부담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2%로 국제금융협회(IIF)가 조사한 35개국 가운데 가장 높다.이처럼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정치권에서는 대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적자 가구’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통계청 기준에 따르면 전체 2052만 가구의 14.0%인 287만 가구, 한국은행 기준에 따르면 전체의 17.2%인 354만 가구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이용해 금융채무의 이행 및 필수적인 소비 활동의 결과로 적자 상태가 된 가구(이하 적자가구)의 특징을 파악했다”면서 이같은 상황에 주목했다.특히 적자가구와 흑자가구의 재무상태를 비교해 보면 유동성 위험을 파악하는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과 가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