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 혁신, 스케일업 활성화 등
5대 선결과제, 15대 추진과제 선정

곽노성 한양대 과학기술정책과 교수가 협회가 제안한 주요 벤처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곽노성 한양대 과학기술정책과 교수가 협회가 제안한 주요 벤처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4월 총선을 두고 벤처기업협회가 혁신벤처생태계 제고를 위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사)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5차 혁신벤처생태계 정기포럼을 열고 ‘제21대 총선 관련 벤처분야 20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곽고성 한양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벤처기업협회가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벤처생태계 조성과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 실현을 위한 5대 선결과제와 15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곽고성 한양대 교수는 혁신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선결과제로 ▲벤처강국 실현을 위한 거버넌스 혁신 ▲지자체 벤처정책 고도화 ▲스케일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쉬운 재도전 환경 조성 ▲기업가정신 회복 및 확산 등을 꼽았다.

또한 세부 추진과제로는 ▲신산업 시장진입 환경 개선 ▲개방형 혁신 환경 조성 ▲기술기반 강소벤처 육성 ▲우수인재 유입 촉진 ▲민간 혁신자금 및 투자 활성화 ▲한국형 협력생태계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어 김선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술강국실현을 주제로 벤처생태계를 위한 환경조성, 정책지원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박수홍 벤처기업협회 벤처스타트업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이 열렸다. [벤처기업협회]
박수홍 벤처기업협회 벤처스타트업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이 열렸다. [벤처기업협회]

박수홍 벤처기업협회 벤처스타트업위원회 위원장(㈜베이글랩스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의원,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 한기운 민주평화당 실장,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각 정당의 벤처분야 공약에 대해 발표하고 혁신벤처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은 우리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인 저성장과 양극화를 극복하는 활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정책과제들이 각 정당의 총선공약에 반영돼 규제개혁 가속화, 스케일업 활성화, 벤처투자의 질적성장을 이끌어내 우리경제 혁신성장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시대 벤처를 통한 국가혁신으로 우리 경제가 더 힘차게 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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