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강서․양곡도매시장,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신종 코로나 예방 및 감염 시 종합대책 시행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일평균 이용 인원 5만 여명, 출하자 22만명, 운행차량 4만5000여대가 이용하는 서울소재 공영도매시장도 신종 코로나 감염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 계획 수립해 적극 방역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관리 대상 시설인 가락·강서·양곡도매시장 및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공사는 서울과 수도권 시민에게 농수산 기초식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관련 도매시장에 종사하는 유통인, 이용객 및 시설물을 철저히 관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공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김경호 사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한 종합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도매시장에 종사하는 유통인 및 입주자의 감염 예방을 위해 정부와 서울시 등 지방자치제에서 제공한 감염 예방 수칙, 메뉴얼 등을 신속하게 온오프라인으로 전파하고 있으며, 특히 종사자 중 취약계층인 하역원, 청소원을 위하여 마스크 2만5000매, 손세정제 1600개 등 예방 용품을 지원한다.
또한 도매시장 이용자인 출하자, 구매고객, 다중이용시설인 올본어린이집, 가락몰 도서관 이용자 등을 위해 안내 리플렛을 배포하고 주요 장소에 손세정제, 1회용 마스크를 비치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특히 출하자를 위해 예방안내 문자 11만 건을 보내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매시장 내 시설물관리는 대응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승강기, 가락몰 전체 등 다중이용시설, 재활용품 적환장은 주 1회에서 1일 1회, 경매장은 월 2회에서 주 1회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매시장 내 밀폐 시설에 대하여는 공조기 가동 시간을 4시간 늘려(8시간→12시간) 공기를 정화하여 공기 중에 침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도매시장 내 종사자 중 외국인 근로자는 43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 중 중국 국적을 가진 종사자는 360여명이고 이들에 사업장 내 상황 발생 시 신고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서울시 내 학교급식 시설인 서울친환경유통센터 또한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대응 단계별 대책을 별도로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유통인 감염자 발생 시 혼선을 막기 위하여 도매시장 이용자(22만6000건)의 연락 체계를 점검하였다. 또한 감염자 발생 시 해당 장소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송파구 관내 대책 기관인 송파구 보건소의 역학 조사 및 방역 업무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